부여군 핵심 미래사업 2건 중앙투자심사 통과… 관광·돌봄 인프라 본격 추진

  • 충청
  • 부여군

부여군 핵심 미래사업 2건 중앙투자심사 통과… 관광·돌봄 인프라 본격 추진

‘백마강 국가정원’·‘우리아이 동행마루’ 승인… 지역 성장동력 확보 기대

  • 승인 2026-04-23 10:12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부여군이 추진하는 '백마강 국가정원'과 '우리아이 동행마루'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되었습니다. 백마강 국가정원은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정원 관광벨트를 구축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우리아이 동행마루는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복합돌봄시설로서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번 심사 통과로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한 부여군은 후속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공 돌봄 기반 확충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2.국가정원 위치도
국가정원 위치도
부여군이 추진해 온 대형 전략사업 두 건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부여군은 4월 23일 행정안전부의 '2026년 정기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사업'과 '우리아이 동행마루 조성사업'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대해 필요성과 타당성, 재정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절차다. 이번 심사 통과는 두 사업이 정책성과 사업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먼저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사업은 부여읍 군수리 금강 둔치 일원 약 128만㎡ 부지에 추진되는 대규모 관광 인프라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에는 5개의 주제정원과 스카이워크 형태의 입체보행로, 휴게·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백마강을 중심으로 궁남지와 부소산, 정림사지 등 지역 대표 역사문화 자원을 연결해 부여만의 특색을 담은 정원 관광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부여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방정원 예정지 승인과 환경영향평가, 하천점용허가 등 주요 행정절차를 선제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충청남도 관광자원개발사업 우수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함께 승인된 '우리아이 동행마루 조성사업'은 규암면 외리 일원에 총사업비 239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아동·청소년 복합돌봄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돌봄과 교육, 놀이 기능을 결합한 통합형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설 내부에는 실내 놀이터를 비롯해 돌봄교실, 창의활동 공간, 디지털교육실, 진로상담실, 스터디룸 등이 마련된다. 특히 계절과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대형 실내 놀이공간을 구축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규암지역 공동주택 증가와 함께 아동 돌봄 수요 역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공공 돌봄 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 추진의 안정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았다"며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관광과 돌봄 분야 모두에서 부여군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부여군이 관광과 정주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백마강 국가정원 사업은 단순 경관 조성을 넘어 역사문화 자원과 자연환경을 연결한 체류형 관광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 관광이 '짧게 보고 떠나는 형태'에서 '머무르는 관광'으로 전환될 경우 지역 상권과 숙박·문화 산업에도 파급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우리아이 동행마루 조성사업은 저출생 시대 속에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선제적 투자라는 점에서 중요성이 높다. 특히 돌봄·교육·놀이 기능을 통합한 공공 돌봄 인프라는 맞벌이 가정 증가와 돌봄 공백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짜뉴스 3.0 시대 -민생과 시장 경제 보호 위한 대응전략
  2. [교정, 사회를 다시 잇다] 수용자 돌볼 의사 모집공고만 3번째…"치료와 재활이 곧 교정·교화인데"
  3. 충남대병원 공공부문, 공공보건의료 네트워크 활성화 세미나 개최
  4. 한국수자원공사, 2026 홍수기 맞춰 '댐 시설' 사전 점검
  5. 대전 공공재활병원 피해 부모들 “허위치료 전수조사해 책임 물어야"
  1. ‘인상 vs 동결’ 내일 4차 석유 최고가격제 향방 촉각
  2. "취지 빠진 정책, 출발선은 같아야"…서울대 '3개'만 만들기 논란 지속
  3. 장기 정지 원전설비 부식 정도 정확히 측정한다… 원자력연 실증 완료
  4. 대전 급식 파행 재현되나… 차질 우려에 교육감 후보 중재 나서기도
  5. 지방선거 전 행정수도법 통과 불발에 세종 정치권 '유감'

헤드라인 뉴스


정부 양자클러스터 공모 본격… 대전, 연구집적 경쟁력 통할까

정부 양자클러스터 공모 본격… 대전, 연구집적 경쟁력 통할까

대전시가 정부의 국가 양자클러스터 공모에 뛰어들 채비를 마치면서, 국내 최대 연구개발 집적지가 실제 산업 거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정부가 국가 전략기술로 꼽히는 양자산업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자 대전도 KAIST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구축한 연구 인프라를 앞세워 유치전에 가세했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18일까지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 신청을 받는다.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싱 등을 중심으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기술 변화 속도와 산업 불확실성을 고려..

"지선 전 통과 불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앞으로 향방은
"지선 전 통과 불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앞으로 향방은

6월 지방선거 전 통과가 사실상 불발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이하 행정수도법)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조속한 처리'를 내세웠던 여·야 지도부의 약속이 큰 실망감으로 돌아온 만큼, 앞으로의 처리 절차에 지역사회 여론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 5건(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엄태영·복기왕 등 대표 발의, 발의순)의 첫 논의를 시작했지만 심사를 보류한 뒤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위헌 소지와 국민적 공감대 등을 두고 보완..

대전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 신생 핫플레이 상권으로 `주목`
대전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 신생 핫플레이 상권으로 '주목'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슈퍼마켓을 비롯해 채소·과일, 정육점 등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2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도마동에 위치한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8만 88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 자연 속 힐링 요가 자연 속 힐링 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