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에 600만톤 규모 제철소 건설… 2031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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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에 600만톤 규모 제철소 건설… 2031년 준공

JSW스틸과 합작투자계약 체결
양사 각 50%씩 지분 공동경영

  • 승인 2026-04-21 16:18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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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20일 인도 1위 철강사 JSW스틸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자얀트 아차리야 JSW스틸 사장, 사잔 진달 JSW그룹 회장.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대표이사 이희근)가 인도에 6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철강사업 확장에 나섰다.

포스코는 20일(현지시각) 인도 현지에서 인도 1위 철강사 JSW스틸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

협력은 양사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도 내 고수익 시장을 공략하고 글로벌 철강 공급망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체결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사잔 진달 JSW그룹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자얀트 아차리야 JSW스틸 사장 등 양사 그룹 주요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2024년 10월 장인화 회장과 사잔 진달 회장이 직접 만나 MOU를 맺은데 이어 2025년 7월 HOA를 통해 협력 기반을 다져왔으며, 이번에 합착투자계약 체결에 이르렀다.

합작법인은 양사가 지분을 50%씩 보유하는 동등한 파트너십 구조다.

신설 일관제철소는 고로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고급강 생산이 가능한 제선(쇳물 생산), 제강(불순물 제거), 압연(철강재 생산), 냉연 등 도금공정으로 구성되며 조강 600만톤 규모의 상·하공정 일관 생산체제를 갖춘다.

부지는 철광석 광산과 인접하고 효율적인 물류·전력·인프라 활용이 가능한 오디샤주 내 확보했고, 착공 후 48개월의 건설 기간을 거쳐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포스코의 저탄소 조업 기술 및 스마트팩토리 역량을 결합하고 JSW의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해 전력의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인도 정부가 세계 최초로 수립한 '그린스틸 분류체계'에 부합하는 저탄소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이희근 포스코 사장은 "이번 합작투자를 통해 포스코의 혁신적인 철강 기술력과 JSW그룹의 강력한 현지 경쟁력을 결합해 미래가치 창출은 물론 양국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얀트 아차리야 JSW 스틸 CEO는 "포스코와의 파트너십은 양사의 비전과 의지를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도 철강 생태계를 강화하고 국가 산업 가치 사슬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004년부터 4차례에 걸쳐 인도에 상공정 진출을 모색했지만 합작사 물색, 부지 확보 어려움 등의 이유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전기강판 공장, 자동차용강판 공장 등 하공정 투자를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인도의 유력 철강사를 보유한 JSW그룹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오는 등 인도 비즈니스 경험을 축적해 왔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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