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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 세종 종주를 마친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
특히 비상계엄 사태를 대표적인 예로 꼽으면서, 스스로를 비롯해 여·야 정치권 모두의 참회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최 예비후보는 21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솔동 첫 마을을 시작으로 신도시를 비롯해 24개 읍·면·동을 직접 돌아보며 세종시장에 임하는 자세와 다짐을 새롭게 했다"고 운을 뗐다.
앞서 최 예비후보는 시장직 사퇴와 재선 도전 선언 이후 7일부터 '월파출해'(越波出海) 종주를 시작, 시민 의견 청취와 이를 통한 공약 구상 등에 나선 바 있다.
그는 종주를 시작한 배경에 대해 "참회와 혁신의 결의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그간 여야 정치인들이 국민을 고통스럽게 했을 때, 모두들 사과하라고 상대방에게 요구할 뿐 정작 진정어린 참회를 하는 정치인은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에 스스로라도 참회하고 반성하는 고행의 길을 걷겠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예비후보는 "4년간 시정을 책임지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스스로 반성해야 될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을 비롯해 우리 정치인,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많은 고통을 주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계엄 사태를 "대표적인 일"로 강조했다. 다만 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만이 사과할 일이 아니고 우리 여·야 정치권이 모두 책임지고 사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누구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왜 사과를 안 하느냐 지적할 일이 아니라 스스로 참회를 하자, 사과보다 더 중요한 건 참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시장직을 맡고 있을 당시에도 계엄 사태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계엄이 잘못됐다고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고, 탄핵은 반대했다. 법적 절차를 받지 않고 탄핵부터 한다면 국정 중단이 우려됐기 때문이다"라며 "그럼에도 불구, 헌재의 만장일치 탄핵이 이뤄졌을 때는 시장으로서, 법치주의 국가의 일원으로서 탄핵을 수용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최 예비후보는 앞서 제안했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정치권·시민연합체 구성도 재차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시장 후보들과 세종시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강조했다.
22일 국회 상임위 소위 심사를 앞둔 행정수도특별법의 통과와 현재 정치권 논의에서 배제된 수도 이전을 위한 개헌 등 사안을 정파를 초월한 협의체를 통해 관철시키자는 취지다.
최 예비후보는 "각 당 시장 후보들과 시당위원장들의 연석회의를 세종시 주관하에 개최해 논의하자"라며 "참여 여부를 언론이든 SNS든 전화로든 조속한 시일 내 시민들에게 공표하는 방법으로 알려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23일 첫 공약 발표를 진행하고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마다 추가 공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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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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