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곡우 맞아 햇차 수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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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곡우 맞아 햇차 수확 본격화

'제2 부흥기’ 시동 … 말차 중심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 승인 2026-04-20 13:09
  • 이부근 기자이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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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곡우를 맞아 보성차밭에서 진행되고 있는 햇차 수확.(사진=보성군 제공)
전국 최대 차 주산지인 전남 보성군에서 곡우를 기점으로 햇차 수확이 본격 시작되고 있다.

현재 보성 관내 573여 농가가 차를 재배하고 있으며 면적은 797ha에 이른다.

해양성과 대륙성 기후가 교차하는 자연환경과 풍부한 강수량, 배수성이 뛰어난 토양을 갖추고 있는 보성군은 고품질 차 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573여 농가가 재배하며, 재배면적은 약 797ha 규모로, 연간 약 5,000~6,000톤의 찻잎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찻잎은 가공을 거쳐 녹차·말차·차 음료 원료 등 다양한 형태로 국내외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곡우는 강수량이 늘어 잎 수확을 위한 최적기로 알려져 있으며 곡우 시기에 딴 잎을 활용해 만들어지는 것이 최고급 우전차이다.

최근 말차 중심으로 산업이 전환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성심당, 더벤티와 같은 국내 식품기업 및 카페 프랜차이즈와 연계해 말차 음료, 디저트, 기능성 제품 등으로 상품화가 가속화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미국, 호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보성말차 수요가 증가해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군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산업 전환 지원을 위해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에 80억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생산 기반 고도화를 위한 차광막, 비즈밀 확충 8억 원 또한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말차 분말 형태로 가공을 통해 음료, 제과제빵, 건강식품 등의 원료로 활용됨으로써 활용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생산부터 가공·유통·관광까지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차 산업의 제2 부흥기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5월 열리는 보성다향대축제에서도 녹차와 말차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이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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