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업들 35억 쾌척…클래식 르네상스 시동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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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업들 35억 쾌척…클래식 르네상스 시동 건다

클래식재단 기금 조성 활용
민간 주도 문화 후원 확산

  • 승인 2026-04-20 10:3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3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 지역 기업들이 클래식 문화 활성화와 글로벌 문화도시 도약을 위해 35억 원의 기부금을 쾌척해 릴레이 후원을 이어간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시청 의전실에서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사)부산클래식문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해 12월 세운철강과 퓨트로닉이 20억 원을 기부하며 시작된 문화 후원 릴레이의 연장선으로, 민간 주도의 자발적인 참여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돼 의미를 더한다.

기부에는 신한춘(신흥중기), 윤성덕(태광), 이수태(파나시아), 조용국(코렌스), 최금식(SB선보), 최삼섭(대원플러스), 권중천(희창물산), 박수관(YCTEC), 박용수(골든블루), 양재생(은산해운)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과 하나은행이 대거 참여했다.

전달된 35억 원은 재단을 통해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 클래식 공연 제작 지원, 문화 소외계층 대상 음악 나눔 등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공공 정책과 민간 후원을 연계해 수준 높은 문화 향유 환경을 조성하고, 부산을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재단은 향후 기부금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제적 수준의 프로그램 개발과 인재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규모 후원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부산의 미래 문화를 위한 소중한 투자"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고품격 클래식을 즐기고, 부산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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