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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신세계가 21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하는 '애니토피아 백화점에 놀러 온 동물들' 포스터. (사진=대전신세계 제공) |
1층 메인 입구에는 사슴, 새, 사자, 강아지, 토끼 등 다양한 크기의 동물 조각들이 줄을 지어 백화점으로 행진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마치 동화 속 동물들이 고객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듯한 연출을 통해 관람객은 감상자에 머물지 않고 장면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특별한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2층 발렛 라운지 입구에는 작가의 시그니처 동물 소품들이 원형을 그리며 배치돼 우아함을 더하고, 맞은편에는 6.5m의 대형 말 벌룬이 공간 전체에 압도적인 예술적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4층 엘리베이터 홀 광장 중앙에서는 당당한 사슴 조각을 볼 수 있고, 6층 아트테라스에는 이번 전시의 핵심 포토존인 5m가 넘는 대형 고양이 벌룬이 꼬리를 쫑긋 세우고 인사를 건넨다. 7층 오픈 스테이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적 휴식처로 변모한다. 무대 위 2m 높이의 스테인리스 스틸 강아지 두 마리가 마주 앉아 정겹게 대화를 나누는 듯한 장면을 연출해 고객들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시의 주인공인 김우진 작가는 한남대 미술교육과와 동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및 BTS 뷔 소장 등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 상하이 파워롱 미술관 개인전을 성료하며 국제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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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