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기대감에 '1조 클럽' 회복…코스닥 왕좌 경쟁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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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기대감에 '1조 클럽' 회복…코스닥 왕좌 경쟁도 '치열'

17일 기준 1조 원 이상 상장기업 377곳까지 반등
변동폭에…코스닥 시총 1위 '엎치락뒤치락' 정세

  • 승인 2026-04-19 12:05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중동 전쟁 우려로 급감했던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상장사 수가 종전 기대감과 시장 안정에 힘입어 전쟁 이전 수준인 377곳으로 회복되었습니다. 특히 전쟁 재건 수혜 기대감으로 건설주의 회복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대우건설이 약 19년 만에 시총 10조 원 클럽에 재진입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등 충청권 기업 3곳이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3강 구도를 형성하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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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중동 전쟁 충격으로 급감했던 국내 증시 '1조 클럽' 상장기업 수가 최근 종전 기대감의 확산으로 주가가 반등하며, 전쟁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등 충청권 기업 3곳이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상장사(우선주 포함)는 총 377곳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종목은 253개, 코스닥은 124개다. 시가총액이 10조 원 이상인 상장사는 76곳으로 조사됐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발발된 직후인 지난달 4일 당시에는 1조 클럽 상장사는 331곳까지 줄어들기도 했다. 10조 클럽도 72곳으로 급감했다. 다만, 시간이 흐를수록 종전 기대감이 형성되고 시장도 안정을 되찾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수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코스피 지수가 6000선을 회복하면서, 1조 클럽의 수는 올해 2월 말 미국의 이란 공습 직전 수준(377곳)까지 회복했다.

특히 전쟁 속 재건 수혜 기대감에 건설주의 회복세가 돋보였다. 전진건설로봇은 1조 클럽에 새롭게 발을 들였고, 대우건설은 2007년 7월 이후 약 19년 만에 10조 클럽에 다시 진입했다.

불확실한 국제정세로 인해 상장기업들의 주가 변동 폭이 커지는 사이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도 최근까지 다섯 차례나 바뀌었다. 코스닥 시총 1위의 변동은 에코프로(3월 16일), 삼천당제약(3월 20일), 에코프로(4월 1일), 알테오젠(4월 3일), 에코프로비엠(4월 6일), 에코프로(4월 8일) 순이었다.

현재는 핵심 특허 소유권 논란이 불거진 삼천당제약을 제외한 충청권 기업 3곳(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의 접전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17일 기준 코스닥 시총 1위는 에코프로(20조 6244억 원)이며, 에코프로비엠(20조 3487억 원)과 알테오젠(19조 5934억 원)이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레인보우로보틱스(11조 9309억 원), 삼천당제약(11조 3886억 원), 코오롱티슈진(9조 498억 원), 에이비엘바이오(9조 420억 원) 리노공업(8조 7872억 원), HLB(8조 3474억 원), 리가켐바이오(7조 2269억 원) 등이 상위 10위권에 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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