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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경북도) |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21세기 대군부인'은 화려한 영상미와 독특한 설정으로 호평을 받으며, 경북 곳곳을 주요 배경으로 담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극 중 국정의 중심으로 등장하는 총리 관저와 국회의사당 장면은 경북도청 전정과 회랑에서 촬영됐다. 도청 청사의 웅장하면서도 현대적인 건축미가 극의 무게감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청사를 과감히 개방한 촬영 지원이 사실감을 더했다.
주인공 간 긴장감이 극대화된 '국궁장' 대결 장면은 예천 양궁장에서 촬영돼 역동적인 영상미를 완성했다. 또 천년 고도 경주의 오릉은 인물들의 로맨스를 한층 깊이 있게 담아내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극 초반 몰입도를 끌어올린 궁궐 화재 장면은 문경 마성세트장에서 정교하게 구현됐다. 세트장의 완성도 높은 인프라가 긴박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살렸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경북도의 체계적인 행정 지원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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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문경새재·가은·마성 등 도내 주요 세트장을 중심으로 영상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련 시설의 공공자산화를 추진하는 등 기반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도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최근 3년간 약 30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유치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21세기 대군부인'까지 흥행작이 잇따르며 지역 관광 홍보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작품을 통해 도청 회랑 등 경북의 다양한 매력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며 "앞으로도 제작진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경북을 K-영상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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