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흥행에 촬영지 명소 부각

  • 전국
  • 부산/영남

경북도,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흥행에 촬영지 명소 부각

-도청 앞마당·예천 양궁장·경주 오릉 등 주요 장면 배경... 관광 홍보 효과 확산

  • 승인 2026-04-19 08:08
  • 수정 2026-04-19 08:42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인_경북_촬영지(도청_회랑) (1)
(제공=경북도)
경북도가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을 적극 지원한 결과 도내 주요 명소가 새로운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21세기 대군부인'은 화려한 영상미와 독특한 설정으로 호평을 받으며, 경북 곳곳을 주요 배경으로 담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극 중 국정의 중심으로 등장하는 총리 관저와 국회의사당 장면은 경북도청 전정과 회랑에서 촬영됐다. 도청 청사의 웅장하면서도 현대적인 건축미가 극의 무게감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청사를 과감히 개방한 촬영 지원이 사실감을 더했다.

주인공 간 긴장감이 극대화된 '국궁장' 대결 장면은 예천 양궁장에서 촬영돼 역동적인 영상미를 완성했다. 또 천년 고도 경주의 오릉은 인물들의 로맨스를 한층 깊이 있게 담아내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극 초반 몰입도를 끌어올린 궁궐 화재 장면은 문경 마성세트장에서 정교하게 구현됐다. 세트장의 완성도 높은 인프라가 긴박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살렸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경북도의 체계적인 행정 지원이 자리하고 있다.

②드라마_21세기_대군부인_경북_촬영지(도청_전정)
도는 촬영지 발굴부터 섭외, 허가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행정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등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왔다.

아울러 문경새재·가은·마성 등 도내 주요 세트장을 중심으로 영상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련 시설의 공공자산화를 추진하는 등 기반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도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최근 3년간 약 30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유치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21세기 대군부인'까지 흥행작이 잇따르며 지역 관광 홍보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작품을 통해 도청 회랑 등 경북의 다양한 매력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며 "앞으로도 제작진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경북을 K-영상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결혼]이광원 전 대전MBC 국장 자혼
  2. 김제선, 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후보 확정… "중구다운 새로운 발전의 길"
  3. [현장취재]윤성원 한남대 총동문회장, 제38대 이사회 및 교류회 개최
  4. [현장에서 만난 사람]강형기 (사)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 이사장
  5. 박찬우 천안시장 후보, 북면 오이 농가 방문...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청취
  1. 임전수가 바꿀 2030년 세종교육… 현안 인식서 본다
  2.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보는 축제' 에서 '머무는 축제'로
  3. 천안법원, 수백억원 가로챈 아쉬세븐 아산지사장 등 일당 징역형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문해교육 학습장 대상 현장체험학습 실시
  5. 아산시, 1회용품 줄이기 박차

헤드라인 뉴스


금강벨트 시도지사 선거 범친명 vs 찐보수 대결 구도

금강벨트 시도지사 선거 범친명 vs 찐보수 대결 구도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광역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단계에 있는 가운데 집권여당 범 친명(친이재명)계와 제1야당 강경 보수파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이런 구도는 더불어민주당 국정안정 국민의힘 정권견제 이번 선거 프레임과도 일맥상통한다는 평가인데 충청 민심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단체장 4개 선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곳은 국힘 충북지사가 유일하다. 국힘 충북지사 후보는 1차 경선을 통과한 윤갑근 변호사와 현역 김영환 지사 간 맞대결로 결정된다..

정부 메가특구 구상에 과학도시 대전 기대감 커져
정부 메가특구 구상에 과학도시 대전 기대감 커져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메가특구' 구상을 밝히면서 과학도시 대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도 경계를 뛰어넘어 산업별로 특구를 재편해 재정과 금융, 세제, 인재 등 7개 분야에 대해 파격적인 패키지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드론 등 6대 전략산업 분야에서 향후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정부는 가칭 '메가특구특별법'을 국회와 협의를 통해 올해 안으로 제정하고, 법 제정 이후 메가특구 지정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15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돌아온 늑구에 쏠린 관심… 기대와 우려 속 숙제는 가득
돌아온 늑구에 쏠린 관심… 기대와 우려 속 숙제는 가득

대전오월드에서 탈출했던 늑대 '늑구'가 9일 만에 생포되면서 무사 귀환에 대한 안도감과 함께, 이번 사태를 계기로 드러난 동물원 시설·운영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철저히 짚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전국적 관심을 모은 늑구가 향후 오월드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지만, 섣부른 재개장보다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이 먼저라는 지적 역시 적지 않다. 대전시와 수색 당국에 따르면 17일 늑구는 오전 0시 44분께 대전 중구 안영IC 인근에서 최종 포획됐다. 앞서 시민 제보를 토대로 인근 드론 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의 인기에 대전오월드 재개장에도 관심 ‘늑구’의 인기에 대전오월드 재개장에도 관심

  •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성료…휴머노이드 로봇 ‘눈길’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성료…휴머노이드 로봇 ‘눈길’

  •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