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사람]강형기 (사)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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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사람]강형기 (사)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 이사장

향부숙(지방인재양성기관) 대표
재단법인 예술섬 이사장
다산학당에서 ‘지역 창생의 천.지.인’에 대해 특강

  • 승인 2026-04-18 01:39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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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기 (사)한국지방차지경영연구소 이사장(재단법인 예술섬 이사장)이 신안 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성일 기자
“지역 발전은 결국 시대의 흐름에 대응하여 내재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인재들의 협동으로 결정됩니다. 이 중에서 가장 큰 힘은 인재들의 지혜를 모아 활용하는 것입니다. ”

지방인재 양성기관인 향부숙의 대표로 사단법인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강형기 재단법인 예술섬 이사장이 16일 오후 7시 목원대 창업진흥센터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다산학당 목민과정에서 ‘지역창생의 천지인’을 제목으로 한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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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기 (사)한국지방차지경영연구소 이사장(재단법인 예술섬 이사장)이 지역창생의 천지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성일 기자
강형기 이사장은 “지역 창생을 위한 최고의 자원은 인재이고, 인재를 활용하는 창조적 리더십은 지역의 운명을 결정한다”며 “격변기에는 관행과 시스템보다도 리더의 결단과 실행력이 조직 성패의 관건이 되는 만큼 격변기일수록 최고지도자는 시대의 흐름을 주시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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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기 (사)한국지방차지경영연구소 이사장(재단법인 예술섬 이사장)이 신안 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성일 기자
강 이사장은 “지역에서 ‘있는 것을 가지고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인재는 마음속에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가지고 이노베이션을 일으키며 다른 사람과 공명하고 동기를 부여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이런 사람에게는 스스로 학습하며 깨닫는 특징, 지식을 지혜로 바꾸는 특징, 자발적으로 행동에 옮기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이사장은 “우리는 시대의 눈으로 현주소를 파악하고, 슈퍼 고객의 눈을 빌려 미래를 봐야 한다”며 “세상에 감동을 주려면 예술의 눈을 빌려 남달리 생각할 수 있어야 하고,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는 유일한 길은 위대한 단순을 실천하는 것이며, 그것은 탁월성의 일상성으로 보증된다”고 설명했다. 강 이사장은 “지역에 숨어 있는 자원을 발굴해 세상에 감동을 주려면 시선을 높이고 포부를 키워야 한다”며 “예술이라는 접착제로 자원과 지혜를 편집해 현실을 가슴에 품고 현장에 서서 지역자원을 고유자원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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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기 이사장이 강한 카리스마로 청중을 휘어잡은 채 명강의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한성일 기자
강 이사장은 “의외성을 포용하고 남달리 보는 눈을 중시하면서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리더십이 절실하다”며 “지역 창생은 인재들이 협업해 ‘있는 것을 가지고 없는 것을 만드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인재를 개발하고 귀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창조의 증폭재를 품으며 인재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위대한 지도자가 있는 곳에서 창조의 꽃이 피어난다”며 “위대한 지도자의 리더십과 인재들의 능력도 주민의 품격으로 경작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이사장은 “저는 충북대 교수로 정년퇴임 후 26세부터 강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해 전남 신안군 압해읍 압해로 바닷가에 가서 섬을 개발해 바닷속에 미술관을 짓고 있다”며 “오는 10월 개관 예정이니 꼭 관람하러 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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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기 이사장이 신안군 예술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성일 기자
강 이사장은 특히 “신안군은 올해 10월까지 15개 섬에 총 30개 미술관과 박물관, 공공미술 작품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신안군이 추진하는 1섬 1뮤지엄 프로젝트인 예술섬 프로젝트는 섬마다 고유의 특성을 살려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소멸되는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예술에서 미래를 찾으려는 절박함에서 비롯됐다”고 소개했다. 또 “안좌도에는 일본 야나기 유키노리 작가의 ‘플로팅 뮤지엄’이 공개됐는데 20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인 고 김환기 화백이 태어난 안좌면의 신촌저수지 물 위에 커다란 육면체의 전시실을 띄우고, 하반기에는 영국 출신 조각 거장 안토니 곰리의 ‘바다의 미술관’, 내년에는 스위스 건축 거장 마리오 보타의 ‘인피니또 뮤지엄’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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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기 이사장이 특강을 마치고 목민만 수강생들과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도시공감연구소 제공
한편 강형기 이사장은 건국대 행정학과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충북대학교 행정학과 명예교수이다. 국회의원 연구회인 국부포럼 고문이자 신안 예술섬 프로젝트 총괄 기획자 겸 예술총감독으로 73세에도 청년 같은 젊음을 유지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일본 국립 이바라키대학 조교수, 대통령 직속 행정쇄신실무위원회 위원(김영삼 정부), 대통령 직속 제2의 건국위원회 위원(김대중 정부), 대통령 직속 중앙권한지방이양실무위원회 행정분과위원장(김대중 정부), 대통령 자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노무현 정부),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위원(이명박 정부),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박근혜 정부), 국무총리 직속 지방재정부담심의위원회 위원,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자문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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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기 이사장이 특강을 마치고 목민만 수강생들과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도시공감연구소 제공
홍조근정훈장과 대통령 포장을 받았다. 대표 저서로 <공자, 그 오래된 미래의 길>,<지역창생학-문화로 일구는 창조적 재생>,<논어의 자치학>,<향부론-문화로 일구는 지역경영>,<지방자치 가슴으로 해야 한다>,<관의 논리 민의 논리>,<지방자치경영-혁신과 진단>, <지방자치학> 등이 있다. 수십 명의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들이 그를 존경하는 스승이자 멘토로 모시고 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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