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오션엑스, AI 기반 심해 탐사·해양 데이터 연구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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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오션엑스, AI 기반 심해 탐사·해양 데이터 연구 맞손

심해 생명·기후 데이터 협력
AI 기반 해양 디지털트윈
2028 UN해양총회 거점화

  • 승인 2026-04-17 21:2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대-OceanX 교류 사진(파일 별첨) -  총장
부산대학교와 오션엑스 대표단이 심해 탐사 및 해양 데이터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면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빈센트 피에리본 오션엑스 CSO, 최재원 부산대 총장.(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가 세계적 해양 탐사기관 오션엑스와 심해 데이터 기반 공동연구 및 인재 양성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대학교는 4월 14일 대학본부에서 오션엑스(OceanX) 빈센트 피에리본 최고과학책임자(CSO)와 면담을 갖고 글로벌 해양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실질적 협력의 출발을 알렸다.

양 기관은 심해 생명 및 미생물 샘플링, 선상 DNA 서열 분석, 해저지형 매핑 등 핵심 연구 인프라에 대한 접근과 공동연구 추진 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부산대 교수진은 부산항에 정박 중인 최첨단 탐사선 '오션엑스플로러'를 직접 방문해 탐사 장비와 선상 실험 공간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해양 생태와 기후 데이터의 수집 및 활용 사례를 분석하고 실무 협력 방안을 도출해 냈다.

부산대는 오션엑스가 보유한 방대한 해양 데이터를 활용해 해양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 분석, 해양-대기-기후 변화 통합 분석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이 강점을 가진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해 해양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등 융합 연구를 추진한다.

이는 부산대가 중점 추진하는 AI 조선·해양, 기후·환경 전략 분야와 직접 맞닿아 있어 연구 시너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또한 소재융합연구원과 장영실 AI융합연구원 등 첨단 인프라를 토대로 LG전자,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산업계와 연계해 '연구-데이터-실증-산업 확산'으로 이어지는 플랫폼을 강화한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도 확대된다.

부산대는 오션엑스의 탐사선 기반 교육 프로그램과 해커톤 등을 활용해 학부·대학원생 탐사 참여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해양 연구 인재 양성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오션엑스 측은 2028년 부산 개최 예정인 유엔해양총회(UNOC)와 연계한 중장기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부산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해양·기후·ESG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해양 연구 및 정책 협력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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