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국산 무탄소 전기 야드트랙터 부산항 최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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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국산 무탄소 전기 야드트랙터 부산항 최초 도입

부품 90% 이상 국산화 성공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탑재
도입 비용 50% 예산 지원

  • 승인 2026-04-17 16:5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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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디자인의 전기 야드 트랙터가 물류 터미널 건물 앞에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이 부품의 90% 이상을 국산화한 무탄소 전기 야드트랙터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하역 장비의 친환경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항만 무탄소화 전환 지원 사업'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한 무탄소 전기 야드트랙터를 국내 최초로 부산항에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장비는 지난해 7월부터 두 달간 부산항을 테스트베드로 해 시험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부두 운영사 2곳에 각각 1대씩 투입돼 현장을 누빈다.

◆ 국산 부품 90% 적용 및 지능형 관리 시스템

수요자 맞춤형으로 제작된 이번 전기 야드트랙터는 부품의 90% 이상을 국산화해 국내 장비 산업의 기술 자립도를 높였다.

특히 운전실 최적화와 더불어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지능형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자 편의성과 장비 활용의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는 기존 화석연료 기반 장비를 대체해 항만 내 미세먼지와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민관 협력 통한 친환경 항만 산업 성장

BPA와 해양수산부는 2025년부터 추진 중인 지원 사업을 통해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 도입 비용의 50%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 하역장비 제조업체에는 판로 개척의 기회를, 운영사에는 도입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았다.

양 기관은 오는 6월에도 사업자 공모를 실시해 친환경 장비 도입 지원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국산 무탄소 전기 야드트랙터가 부산항에서 첫선을 보인 것을 계기로 친환경 항만 전환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다"며 "이번 사업이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국내 항만 장비 산업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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