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집값 하락세…충북은 홀로 상승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세종·충남 집값 하락세…충북은 홀로 상승

대전·세종·충남 지역 매매가격지수 3월 일제히 하락
전세와 월세 가격 충청권 전역에서 상승 곡선 그려

  • 승인 2026-04-15 17:17
  • 신문게재 2026-04-16 5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AKR20260415088100003_02_i_P4
3월 전국 주택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전국적으로 주택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는 가운데, 대전과 세종·충남 지역은 집값은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충북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며 지역 간 온도차를 보였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의 주택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대전은 전월보다 0.01% 내렸고, 세종과 충남은 각각 0.10% 하락했다. 충청권에서는 충북이 유일하게 0.09% 올랐다.

정부가 다주택자와 '투기성 1주택자' 등을 대상으로 규제를 강화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집값 상승 폭은 축소되는 분위기다. 서울의 3월 평균 매매가격 오름폭은 전월 대비 0.27%포인트 낮아지며 2개월째 주춤했다. 인천(0.00%)은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고, 수도권 전체(0.42%→0.27%)로는 오름폭이 0.15%포인트로 감소했다.

비수도권(0.03%)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5대 광역시(0.00%)는 보합을 나타냈고, 세종은 0.10% 하락했다. 8개 도는 0.0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5% 올랐다.

3월 전·월세 가격은 충청권 전역에서 상승했다. 전세를 보면 대전은 전월 대비 0.14%, 충남은 0.04%, 세종은 0.60%, 충북은 0.10% 올랐다. 월세는 대전이 한 달 전보다 0.15%, 충남은 0.17%, 세종은 0.31%, 충북은 0.18%씩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 시기 전국 주택종합 전세 가격은 전월 대비 0.28% 올랐고, 월세 상승률은 0.29%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물 증가와 하락 거래가 발생하고 있고,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선호 단지는 상승 거래가 지속되는 등 혼조세가 나타났다"며 "매매는 매물 증가와 가격 하락 등으로 관망세를 나타내는 지역과 입지적으로 재건축,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감 출마 예비후보자들 세 불리기 분주… 공약은 잘 안 보여
  2. '충격의 6연패'…한화 이글스 내리막 언제까지
  3. [속보] 與 대덕구청장 후보 '김찬술'…서구 전문학·신혜영, 동구 황인호·윤기식 결선행
  4. 이춘희 전 세종시장 "이제 민주당 승리 위해 힘 모아야"
  5. 집 떠난 늑구 열흘째 먹이활동 없어…수색도 체력소진 최소화에 촛점
  1. 원성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의 진면목… 31개 현안으로 본다
  2. 김인엽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의 세대교체 선언… 숨겨진 비책은
  3. 세종보 천막농성 환경단체 활동가 하천법 위반 1심서 '무죄'
  4.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원장, 멕시코에서 척추내시경 학술대회
  5. 與 세종시장 경선 조상호 승리…최민호 황운하와 3파전

헤드라인 뉴스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해 9일 만에 포획된 늑대 '늑구'가 몸 안에서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까지 마치고 격리되어 건강을 회복 중이다. 대전시와 오월드는 17일 언론 브리핑에서 간밤에 포획한 늑구의 몸 엑스레이 촬영에서 길이 2.6㎝의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내시경 시술을 통해 몸 밖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늑구 위 안에서는 생선가시와 낚시바늘, 나뭇잎이 있는 것으로 검진됐고, 낚시바늘은 위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 있어 자칫 위 천공 위험까지 있었다. 늑구는 오월드 사육공간을 벗어나 보문산 일원에서 지내는 동안 먹이활동을..

6.3 지방선거 D-47… 대전·충남·세종 판세는 어디로
6.3 지방선거 D-47… 대전·충남·세종 판세는 어디로

매 선거마다 정치권의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온 충청권 민심. 2026년 6.3 지방선거를 47일 앞둔 지금 그 방향성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대전 MBC 시시각각(연출 김지훈, 구성 김정미)은 지난 16일 오후 '6.3 지방선거 민심 어디로'란 타이틀의 시사 토크를 진행했다. 고병권 MBC 기자 사회로 김영식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CBS 김정남 기자, 중도일보 이희택 기자가 패널로 출연해 대전과 충남, 세종을 넘어 전국 이슈의 중심에 선 다른 지역 선거 구도를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시·도지사 선거는 국..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대전 오토암즈'가 이스포츠 대회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이스포츠 중심도시 대전'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한 구단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은 프로 이스포츠대회 역사상 최초다. 대전 연고의 프로 이스포츠 구단인 '대전 오토암즈'는 창단 1년 만에 국내 이스포츠 대회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10'에서 올해 2월에 열린 '페이즈 1'과 '페이즈 2'(3월 대회) 우승에 이어 파이널(4월 대회)까지 제패하면서 한 시즌의 모든 주요 타이틀을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지자체 연고 구단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