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2조 규모 비상경제대책 추진…민생·기업 활력 회복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1.2조 규모 비상경제대책 추진…민생·기업 활력 회복

제54차 비상경제대책회의
3대 분야 10개 과제 발표
민생·기업에 1.2조 투입
에너지 구조 전환 가속

  • 승인 2026-04-15 15:2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image01
박형준 부산시장이 1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복합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54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복합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 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1조 2600억 원 규모의 매머드급 비상경제대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54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고환율·고유가·고물가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대응 방안을 논의해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민생 안정과 기업 경쟁력 강화, 중장기 에너지 전환 등 세 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돼 지역 경제의 체질 개선을 꾀한다.

첫째, 시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 안정 분야에 4774억 원을 투입한다.

경유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물차와 마을버스에 안전 운행비를 지원하고, 연안어선과 농기계 면세유 인상분 일부를 보조한다.

또한 소득 하위 70% 시민을 대상으로 한 피해지원금 지급과 K-패스 환급률 상향, 동백전 추가 캐시백 등을 통해 서민 가계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준다.

둘째,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7천824억 원 규모의 금융 및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운전자금을 5천억 원 확대하고 만기 도래 자금의 상환 기한을 6개월 연장한다.

아울러 수출입 기업의 물류비 지원 한도를 높이고 조선기자재·섬유·자동차 등 주요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공동 비축 및 플랫폼 구축 사업도 병행한다.

셋째, 중동발 에너지 위기를 기회 삼아 탄소중립과 에너지 구조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신평장림 산단의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장 청정에너지 융합허브 및 가덕 그린에너지 시티 조성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에너지 자립형 경제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책은 민생의 타격을 최소화하는 단기 처방과 경제 체질을 바꾸는 중장기 전략을 망라한 것"이라며 "이번 추경안에 반영된 재원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과감하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파크골프 전문가 키운다… 제2기 아카데미 활짝
  2. LOL캐릭터 대전에 다 모였다. 페이커 보러 왔다 발복 잡히는 곳
  3. [조상호 세종시장 공약 돋보기] 시민 소통 '핵심 플랫폼', 차별화로 승부하라
  4. 김하균 행정부시장, 2년 9개월 세종시 동행 마친다
  5.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1. 표준연, 양자컴퓨팅 국내기업 美 현지진출 돕는다
  2. '실패를 기록해 학습의 기회로' 생명공학연, 실패사례 모은 교재 발간
  3.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원 안전과 건강 지원 확대
  4. 대전세종충남경총, 제2차 노동인권증진 파트너십 특강
  5. 천안시, 7일까지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헤드라인 뉴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참사 발생 한 달 만에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규명하지 못했다. 사고 지점이 세척기 주변일 가능성과 당시 작업자들이 세척 설비 내부 탱크를 청소하고 있었다는 정황은 확인됐지만, 폭발을 일으킨 직접 점화원과 작업 공정상 문제, 안전관리 책임 소재는 추가 감정과 보강 수사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대전경찰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중간 수사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현장 합동감식 3회, 압수물 5700여 점 분석, 관계자 32명 조사 등..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발표가 임박하면서 최대 몇 개 구역이 선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둔산지구의 경우 최대 3개 구역까지 선정 가능하며, 송촌지구는 1개 구역만 신청해 사실상 선정이 확정된 상황이다. 현재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로, 2~3주 내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에 따르면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둔산지구 9곳,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청구역은 특별정비예정구역 27곳 중 1구역(상록수·상아·초원·강변) 3899..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이스포츠 게임축제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이 승승장구하며 본선 라운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소속팀인 T1은 1일 진행된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강팀 '리퀴드(TL.북미)'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며 단 1팀에 주어지는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T1은 세계 최정상급 8개 팀과 함께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다. T1의 본선 과정은 그야말로 '압도적'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

  •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