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 ‘爱你老己’ 열풍… 중국 청년층, 자기 돌봄 문화 확산

  • 다문화신문
  • 태안

[태안다문화] ‘爱你老己’ 열풍… 중국 청년층, 자기 돌봄 문화 확산

  • 승인 2026-05-03 11:17
  • 수정 2026-05-03 11:19
  • 신문게재 2026-01-24 4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최근 중국 청년층 사이에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의미의 유행어 '아이니라오지'가 확산하며, 경쟁보다는 개인의 행복과 정신적 안정을 중시하는 새로운 생활 방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취업난과 사회적 압박 속에서 소소한 일상을 통해 스스로를 위로하고 재충전하려는 '마이크로 행복' 트렌드로, 감정 관리와 자기 치유를 우선시하는 젊은 세대의 가치관 변화를 반영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삶의 질을 중시하는 새로운 문화로 발전하고 있으며,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자신만의 속도와 균형을 찾으려는 청년들의 노력이 담겨 있다고 분석합니다.

3
최근 중국에서 '爱你老己(아이니라오지)'라는 표현이 청년층 사이에서 새로운 유행어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의미를 보다 친근하고 유머러스하게 변형한 말로, 소셜미디어와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유행어를 넘어 자신을 돌보고 감정을 관리하려는 새로운 생활 방식이다.

이 표현은 바쁜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돌보는 다양한 모습과 함께 사용된다. 하루를 마친 뒤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거나, 혼자 카페를 찾아 여유를 만끽하고, 산책이나 독서를 통해 마음을 정리하는 등 소소한 일상이 '爱你老己'라는 키워드로 공유된다. 평범한 행동이지만 이를 통해 자신을 위로하고 재충전하는 의미가 강조되면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중국 청년층의 가치관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과거 경쟁과 성취를 중시하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정신적 안정과 삶의 균형, 개인의 행복을 더욱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취업난과 사회적 압박 속에서 피로감을 느끼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면서, 감정 관리와 자기 치유의 필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저비용 자기 보상', '혼자 보내는 힐링 시간', '주말 리셋 루틴' 등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자기 돌봄 방식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 방을 정리하거나 직접 요리를 하고, 소소한 취미 활동을 즐기는 등 일상 속 작은 변화로 만족을 찾는 '마이크로 행복' 개념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감정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새로운 생활문화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자기 돌봄이 단기적인 만족에 그치지 않고, 건강한 생활 습관과 균형 잡힌 삶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爱你老己'의 확산은 경쟁 중심 사회 속에서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을 찾으려는 청년층의 변화를 보여준다. 일상의 작은 실천을 통해 스스로를 돌보는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팽보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2. "서산 왕산 감태 빵 없어서 못 판다", 서산 어촌마을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라
  3. 세종 파크골프 전문가 키운다… 제2기 아카데미 활짝
  4. [한화에어로 참사] 참사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사고 한 달 지났지만 정확한 원인 규명 '아직'
  5. [한화에어로 참사] 금속분말-세척수 반응했나… '수소가스 폭발' 가능성도 조사 쟁점
  1. '새벽 스쿨존 30㎞' 손보나… 황운하, 보호구역 탄력 운영법 발의
  2. 대전 밀알복지관,'안전한 보금자리'사업 수행
  3. '외연 확장' KAIST 이광형 총장 이임…실패연구소 이끌며 도전과 개척 강조
  4. 제5대 세종시의회 상임위 구성 마무리… 4개 위원장 모두 민주에
  5. [白壽 김희수와 건양의 사람들] 당신에게 건양은 어떤 이름 입니까…

헤드라인 뉴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참사 발생 한 달 만에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규명하지 못했다. 사고 지점이 세척기 주변일 가능성과 당시 작업자들이 세척 설비 내부 탱크를 청소하고 있었다는 정황은 확인됐지만, 폭발을 일으킨 직접 점화원과 작업 공정상 문제, 안전관리 책임 소재는 추가 감정과 보강 수사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대전경찰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중간 수사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현장 합동감식 3회, 압수물 5700여 점 분석, 관계자 32명 조사 등..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발표가 임박하면서 최대 몇 개 구역이 선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둔산지구의 경우 최대 3개 구역까지 선정 가능하며, 송촌지구는 1개 구역만 신청해 사실상 선정이 확정된 상황이다. 현재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로, 2~3주 내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에 따르면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둔산지구 9곳,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청구역은 특별정비예정구역 27곳 중 1구역(상록수·상아·초원·강변) 3899..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이스포츠 게임축제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이 승승장구하며 본선 라운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소속팀인 T1은 1일 진행된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강팀 '리퀴드(TL.북미)'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며 단 1팀에 주어지는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T1은 세계 최정상급 8개 팀과 함께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다. T1의 본선 과정은 그야말로 '압도적'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

  •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