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탄소중립 실천 실패사례 공모...참여자 1만 포인트 지급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 탄소중립 실천 실패사례 공모...참여자 1만 포인트 지급

4.20~5.20 한 달간 접수
정책 수립 기초자료 활용

  • 승인 2026-04-15 11:0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4.15(김해시  탄소중립 생활실천 실패사례 공모)1
김해시가 탄소중립 실천 과정의 어려움을 공유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추진하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실패사례 공모' 안내문.(사진=김해시 제공)
탄소중립 실천 과정에서 겪는 시민들의 진솔한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환경 정책을 만들기 위해 김해시가 이색적인 공모전에 나선다.

김해시는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실패 사례 공모 '애썼지만 실패했습니다. 탄소중립 고백 대잔치'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완벽한 실천보다는 실패 원인을 함께 분석하고 공유함으로써 시민들의 참여 문턱을 낮추고 현장감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 공모 개요 및 참여 혜택

공모는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만 14세 이상 김해시민이나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에너지 절약이나 자원 재활용 등 탄소중립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던 상황과 원인, 개선 아이디어 등을 김해시 누리집 '기후지킴이 포인트'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작성 기준을 충족한 참여자에게는 1인당 1만 포인트의 기후지킴이 포인트가 지급된다.

◆ 사례 분석을 통한 정책 환류

시는 접수된 사례들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원인을 심층 분석해 향후 탄소중립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대표적인 사례들은 카드뉴스 등 콘텐츠로 제작해 SNS에 공유함으로써 시민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 의지를 북돋울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가 탄소중립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실패 경험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제도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알려주는 소중한 데이터"라며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더 나은 김해의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동물원 '늑구' 생포 직전 포위망 달아나… "건강·은신구역 확인, 포획 가능성↑"
  2. 기자 눈에도 보였던 늑구 포획 실패한 이유는?
  3. 전례없는 늑대 포획 계획에 커지는 수색방식 논란
  4. 민주당 세종시의원 10개 선거구 '본선 진출자' 확정
  5. 이춘희→조상호 향해 "헛공약·네거티브 전략" 일침
  1. 지역 학원가 '동구 글로벌 드림캠퍼스' 운영 방식 항의서한
  2. 김도경 초대회장 “회원들의 든든한 울타리, 대전경제 새역사 쓰겠다”
  3. 취업 후에도 학자금 상환에 허덕이는 청년들…미상환 체납액 역대 최대
  4.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피엑스프리메드'에 1억 원 시드 투자
  5. 내달 통합 찬반 투표 앞두고 충남대-공주대 긴장 고조… 학생들 "의견수렴 부족"

헤드라인 뉴스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부담 줄고 더 빨라진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부담 줄고 더 빨라진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부담은 줄어들고 추진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노후계획도시 내 단일 주택단지로 구성된 구역도 완화된 재건축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되면서다. 특히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의 주민들의 분담금 추산 방식도 이전보다 간소화될 예정이어서 사업 초기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포 예정일인 이달 2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단일 단지로 구성된..

2029년 `서울 청와대→세종 집무실` 대통령 시대 요원
2029년 '서울 청와대→세종 집무실' 대통령 시대 요원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에서 시작된 '청와대 이전' 움직임이 이재명 새 정부에서 어떻게 완성될지 주목된다. 문 전 대통령은 광화문 시대를 준비했으나 좌절됐고, 윤석열 전 정부는 용산 시대를 열었으나 결국 얼룩진 역사만 남겼다. 이재명 새 정부는 올 초 도로 청와대로 컴백한 만큼, 2030년 임기까지 판을 바꾸는 과감한 시도를 할지는 미지수다. 수도권 정치권 등 기득권 세력들은 여전히 대통령실의 지방 이전을 극렬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의 14일 긴급 브리핑이 한 걸음 더 나아가지 못한 배경이 여기에 있다..

편의점 업계 비닐봉지 가격 인상·발주량 제한에 편의점주들 `예의주시`
편의점 업계 비닐봉지 가격 인상·발주량 제한에 편의점주들 '예의주시'

편의점 업계가 매장에서 쓰는 비닐봉지 가격을 인상하거나 발주량을 제한하고 나섰다. 중동 전쟁으로 비닐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격히 오른 데 따른 조치인데, 편의점주 등은 고정 지출이 커지진 않을까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낸다. 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최근 매장에서 점주들이 쓰레기를 담을 때 사용하는 비닐봉지 가격을 최대 39% 인상했다. 세븐일레븐이 점주에게 제공하는 비닐봉지는 50매 묶음으로 총 네 종류다. 검정 비닐봉지 큰 사이즈는 77원에서 106원으로 37.7% 인상했으며 작은 사이즈는 57원에서 78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

  • 대전시 선관위,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투표참여 캠페인 대전시 선관위,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투표참여 캠페인

  • 초여름 날씨에 등장한 반팔 초여름 날씨에 등장한 반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