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화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돋보기… 31개 현안 인식은

  • 정치/행정
  • 세종

정일화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돋보기… 31개 현안 인식은

[세종시교육감 후보 검증 시리즈] 정일화 예비후보 분석
갈림길 선 세종교육… 인프라 구축은 우수, 교육철학 혼재
배움이 도시 성장으로 이어지는 교육도시 구현 지향
국립대 부속 중·고 설립, 마이스터고 육성, 수석 교사 확대

  • 승인 2026-04-15 10:5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정일화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41년의 교육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며 학교에 웃음꽃이 피는 세종 교육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국립대학교 부속 중·고교 설립, 미래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육성, 수석교사 확대를 통한 교실 안정화와 공교육 질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정 후보는 교육공동체의 신뢰 회복과 교육 체제의 다양성을 강조하며, 세종시의 독특한 인프라를 활용해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세계적인 교육 수도를 건설하겠다는 비전을 강조했습니다.

정일화
정일화 예비후보가선관위 등록 문서를 들고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사진=캠프 제공)
최교진 교육부장관의 전직과 함께 7개월째 공석인 세종시교육감.

'유우석 vs 임전수' 예비후보 간 단일화는 임전수 후보로 수렴한 가운데 모두 6인의 예비후보들이 세종교육의 미래를 기약하고 있다.

6.3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세종 교육을 꿈꾸는 이들은 어떤 철학과 현안 인식, 비전을 갖고 있을까.

이번 선거 지형은 '진보 vs 보수' 프레임보다는 누가 더 경쟁력과 추진력을 갖춰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지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남은 시기 교육 가족들과 시민들의 선택에 도움이 될 만한 후보 검증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보 요청에 응답한 순서인 안광식·정일화·강미애·김인엽·원성수·임전수 예비후보까지 차례로 소개한다. 응답은 최대한 독자 입장에서 간결하게 유도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안광식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와 '10문 10답' 그리고 '31개 찬반 현안' 인식은

2. 정일화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와 '10문 10답' 그리고 '31개 찬반 현안' 인식은

3. 강미애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와 '10문 10답' 그리고 '31개 찬반 현안' 인식은

4. 김인엽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와 '10문 10답' 그리고 '31개 찬반 현안' 인식은

5. 원성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와 '10문 10답' 그리고 '31개 찬반 현안' 인식은

6. 임전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와 '10문 10답' 그리고 '31개 찬반 현안' 인식은

정일화1
정일화 예비후보와 한데 어우러진 아이들.
아래는 정일화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자신을 가장 잘 소개할 수 있는 표현을 해달라.

-세종교육을 꽃피울, 학교에 웃음꽃이 피게 할 교육감. 저는 41년 전 교단에 서서 교실을 지켰습니다. 중·고등학교 교사와 수석교사로, 교육행정학 전공의 박사로 대학과 대학원에서 가르쳤습니다. 지금은 영유아들 곁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세종의 모든 유치원·초등학교·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 현장을 확인한 교육실천가로, 아이를 한 송이 꽃처럼 기다리고 키워왔습니다.

▲시민 입장에서 전 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교육 단면 1가지와 그 이유는.

-학교 공간의 개방을 들 수 있습니다. 방과후와 주말에 학교 운동장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 함께 사용하는 모습은 교육이 지역사회와 연결된다는 상징입니다. 이는 학교가 배움의 공간을 넘어 공동체의 중심이 되는 우리 교육의 강점입니다.

▲세종시의 미래 교육 잠재력은 어디서 찾을 수 있다고 보나.

-세종교육의 미래 잠재력은 도시의 독특한 구조에 있습니다. 행정수도와 스마트시티, 공동캠퍼스와 국책연구단지, 국가산업단지 그리고 인접한 대덕연구개발특구까지 교육이 행정·연구·산업과 연결된 창조적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세종은 배움이 도시 성장으로 이어지는 교육도시입니다.

▲현실적으로 2026년 3월 기준 세종 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한다면.

-2026년 현재 세종교육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학생·교사·학부모 간 신뢰, 교육의 내실, 다양성, 도시의 선택 이유까지 모든 면에서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지금의 선택에 따라 세종은 찾아오는 교육 수도가 될 수도, 평범한 도시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민선 4기 세종시교육청의 공과를 평가한다면.

-민선 4기 세종교육은 학교 신설과 학급당 정원 관리 등 인프라 구축에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습니다. 다만 교육철학이 학생 성취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했고, 교육공동체 신뢰와 다양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제는 내실과 신뢰, 다양성을 함께 키워야 할 시점입니다.

정일화
정일화 예비후보의 지역 현안 인식.
▲2030년 완성기 길목에서 가장 시급한 교육 과제 3가지를 꼽는다면.

-첫째, 교사·학생·학부모가 서로 신뢰하는 학교공동체를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학생과 학부모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체제를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미래 역량을 키워 세계에서도 활약할 인재를 길러내겠습니다. 이 세 가지가 2030 세종교육의 핵심 과제입니다.

▲당선을 전제로 4년 임기 내 반드시 지킬 핵심 공약 3가지는.

-첫째, 국립대학교 부속 중·고 설립으로 공교육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둘째, 마이스터고를 육성해 우주항공·영상미디어·K-식품 등 미래 산업 인재를 키우겠습니다. 셋째, 수석교사를 확대해 교사의 수업·연구·상담을 지원하고 교실을 안정시키겠습니다.

40 여년 교육 경험으로, 이 세 가지는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지방교육재정도 여러 요인으로 축소되고 매년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부족한 재원으로 충당한 기금도 내년이면 바닥난다. 해결방안은.-지방교육재정은 교육감협의회와 정부·국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세종에서는 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청 예산을 교육 본질 중심으로 재구조화하겠습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재정 효율을 높여 지속 가능한 교육재정을 만들겠습니다.

▲학업 스트레스, 친구 및 부모와 갈등 관계, 게임 등 중독으로 인한 마음건강 위기 학생이 늘어 극단적 선택이 늘고 있다. 이의 대응·예방책이 있다면.

-아이들의 마음건강은 무엇보다 먼저 살펴야 할 문제입니다. 전문상담 인력을 확대하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 돌보는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경쟁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신체 활동을 늘려, 아이들이 건강하고 활기 있게 어울리며 생활하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유권자(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아이들만 바라보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작은 꽃 하나도 놓치지 않듯, 아이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살피겠습니다. 기본은 단단히 세우고 삶과 연결되는 배움을 통해, 따뜻하고 웃음꽃 가득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한 학생도 놓치지 않고 세계와 미래로 행복으로 나아가게 하겠습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정일화 예비후보는?

교육행정을 전공한 교육학 박사로, 현재 세종교육백년대계 대표를 맡고 있다. 1985년 충북 봉양중에서 임시 교사로 교직을 시작한 이후,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수석 교사로 정년 퇴임했다. 정년 이후에는 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맡아 학교 현장을 이어왔고, 현재는 어린이집(유치원 과정 포함)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교육의 길을 계속 걷고 있다.

교육부 정책자문위원과 국가교육위원회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교육 정책 연구에도 참여했다. 한국교원교육학회와 스마트교육학회에서 이사로 활동하는 등 교육 이론과 정책, 현장을 두루 경험한 교육자다.

또한 2008년부터 대학과 대학원에서 교사론, 교육행정, 교직실무 등을 강의하며 교사를 길러내는 일에도 힘써 왔다.

<가르치는 길>, <교육행정 및 교육경영> 등 다수의 저서와 번역서를 집필한 연구자이자, 시집 <첫눈>을 펴낸 시인으로서 교육과 삶을 함께 성찰해 온 교육 실천가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동물원 '늑구' 생포 직전 포위망 달아나… "건강·은신구역 확인, 포획 가능성↑"
  2. 기자 눈에도 보였던 늑구 포획 실패한 이유는?
  3. 내달 통합 찬반 투표 앞두고 충남대-공주대 긴장 고조… 학생들 "의견수렴 부족"
  4. 제1회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 개봉박두
  5. 5차 특구육성 종합계획서 빠진 공동관리아파트 활용… 추진 탄력 아쉬움
  1. 안전공업 화재수신기 직접 껐다는 직원 진술 나와… 대화동공장 인화성 위험물 허가보다 2배 보관
  2. '늑구'가 비춘 그림자…대륙사슴·하늘다람쥐 우리곁 멸종위기는 '진행중'
  3. '대전 도심 첫 폐교' 성천초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4. 아산시, 공설 장사시설 대폭 확충
  5. "빠듯하고 위태롭다" 행정수도법 또 논의 무산…표류 우려 가중

헤드라인 뉴스


與 충남지사 경선 박수현 승리…국힘 김태흠과 빅뱅

與 충남지사 경선 박수현 승리…국힘 김태흠과 빅뱅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경선에서 재선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이 15일 승리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별 득표율은 당규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본선에 진출한 박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김태흠 현 지사와 맞붙게 됐다. 박 의원의 본선행은 높은 인지도와 과감한 승부수, 자치분권 등 정책 행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그는 1차 경선에서 민선 7기 충남시정을 이끈 양승조 전 지사와 3선 기초단체장 출신인 나소열 전 서천군수와 겨뤄 양 전 지사와 함께 결..

대전 중구 문창2동 우편취급국 인근 MZ세대 `핫플레이스`로 주목
대전 중구 문창2동 우편취급국 인근 MZ세대 '핫플레이스'로 주목

대전 주요 상권이 MZ세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 태어난 MZ세대들은 가치 소비와 경험 소비, SNS를 통한 정보 공유에 관심이 많은 세대를 뜻한다. 대전 주요 골목이 이들에게 선택받으며 상권의 신흥강자로 떠오른다. MZ세대 발길이 닿는다는 건 이들이 30·40대가 됐을 때 추억의 장소이자 단골 식당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큰 만큼 시장에선 노른자로 불린다. 15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MZ세대 핫플레이스는 '대전 문창2동 우편취급국' 인근이다. 중구 문창동에 위치한 해당..

"내가 농기센터 직원인데"…농자재 업체, 공무원 사칭 피해 속출
"내가 농기센터 직원인데"…농자재 업체, 공무원 사칭 피해 속출

<속보>=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공무원 사칭 사기가 세종지역 농자재·농기계 업체들을 덮치면서 비상이 걸렸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속 공무원을 사칭해 납품을 유도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데, 실제 수천만 원대의 피해로 이어진 경우도 확인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센터 등에 따르면 최근 1개월 사이 센터 소속 공무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지역 종묘·농약사와 농기계 대리점 등 업주에게 접근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며 이날 기준 최소 5건이 확인됐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조치원읍에서 농자재를 판매하고 있는 A 씨는 지난 7..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 ‘자원순환 실천 함께해요’ ‘자원순환 실천 함께해요’

  •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 대전오월드 인근에서 목격된 ‘늑구’ 포획에 나선 경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