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 3월 석유류 물가상승률 전국평균 웃돌아

  • 경제/과학
  • 지역경제

대전, 충남 3월 석유류 물가상승률 전국평균 웃돌아

충남 10.8% 전국 4번째, 대전 10.6% 전국 6번째 오름폭
실제 주유소 판매가는 충남, 충북이 전국 평균보다 비싸

  • 승인 2026-04-14 16:57
  • 수정 2026-04-14 17:15
  • 신문게재 2026-04-15 5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KakaoTalk_20260412_105351135
대전·충남지역의 지난달 석유류 물가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유류비 부담을 체감한 지역은 충남과 충북이었다.사진은 대전의 한 주유소 모습. (사진=김흥수 기자)
대전·충남지역의 기름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제 유류비 부담이 컸던 지역은 충남과 충북으로 분석됐다.

14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3월 전국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평균 9.9% 상승했다. 충청권에서는 충남이 10.8%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상승 폭을 보였고, 대전은 10.6%를 기록해 여섯 번째로 높았다. 반면 세종은 9.4%(11위), 충북 9.1%(12위)로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유종별로도 대전·충남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휘발유는 충남 9.2%(4위), 대전 8.9%(6위)로 전국 평균(8.0%)보다 증가폭이 높았고, 세종과 충북은 각각 7.5%로 평균을 밑돌았다. 경유 역시 전국 평균(17.0%) 대비 충남 18.4%(4위), 대전 17.4%(7위)로 상승 폭이 컸고, 세종(16.2%, 11위)과 충북(16.1%, 13위)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데이터처 관계자는 "전년 동월 대비 지수 상승 폭을 비교하기 때문에 기존에도 가격이 비쌌던 곳에서는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주유소 판매가격은 충남과 충북이 전국 평균보다 높아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유류비 부담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전국 평균 주유소 판매가격은 휘발유 1834.57원, 경유 1828.22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기준 충남은 리터당 1848.76원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쌌고, 충북은 1845.10원으로 세 번째를 높았다. 이들 지역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세종은 1831.50원으로 9위, 대전은 1829.32원으로 12위였다.

경유 역시 충남(1840.75원, 3위)과 충북(1836.09원, 4위)이 상위권에 올라 전국 평균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세종(1825.10원, 9위)과 대전(1823.02원, 11위)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김흥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징계 의결 사안 놓고 대전교육청·노조 갈등… 16일 면담
  2. 대전·세종·충청지방공인회계사회, 제32회 정기총회 개최…'정직한 회계 실현 다짐'
  3. 김운장 제주 신신호텔 그룹 회장, 제9대 대학야구연맹 회장 당선
  4. 대전보훈병원 원내 순환도로·주차장 개통…교통소외 일부 해소
  5. 대전지검도 스마트워크 도입… 검찰 근무 유연화 기대 속 내부 우려도
  1. 교권·AI교육·학생안전 담는다…인수위 공식 출범
  2. 차용일 약학정보원 신임원장 "보건의료정보 접근성 향상"
  3. [美·이란 종전 합의] 지역경제계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감’
  4. 국립대병원, 지역·필수의료 주축으로 육성… 충남대병원 역할 커진다
  5. 정주형 인재 키운다… 대전희망인재 기업탐방 본격 운영

헤드라인 뉴스


전쟁 끝났는데 홀짝제 풀리나…차량 2부제 완화 여부 관심

전쟁 끝났는데 홀짝제 풀리나…차량 2부제 완화 여부 관심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에 공식 서명하면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완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도 내부 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대전 등 각 지역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전쟁은 끝났는데 홀짝제는 언제 끝나느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공기관 차량 운행 제한 조치 완화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종전 합의 문안에 공식 서명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원유선 운항 재개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미·이란..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김민석 총리와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인과의 회동 이후 충청 정치권의 설왕설래가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으로 8월 전당대회 당권 도전이 유력한 김 총리가 주재한 자리에 참석 여부를 두고 정치적 해석이 달리는 것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시도지사 당선인들을 만났다. 이 자리엔 더불어민주당 9명의 예비 광역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충청권에선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 등 3명이 함께 했다. 하지만,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참석하지 않았..

종전 소식에 나프타 수급 원활해지나... 소상공인, 관련 제품 안정화 기대
종전 소식에 나프타 수급 원활해지나... 소상공인, 관련 제품 안정화 기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완화되면서 플라스틱과 비닐, 포장 용기 등을 만들 때 쓰이는 나프타가 안정적인 공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간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 제품 수급 불안과 가격 폭등으로 일선 자영업자들의 비명이 계속됐는데, 가격 안정화로 한시름 덜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과 이란이 19일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란 소식에 대전 소상공인들은 그간 급등한 나프타 관련 포장재 가격 인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나프타 공급량은 6월 들어 공급량이 확대되고 있다. 중동 전쟁 직후인 3~4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