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생명지킴이’ 교육으로 군 장병 마음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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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생명지킴이’ 교육으로 군 장병 마음 지킨다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 100여 명 대상…자살예방 교육
위기 신호 인지부터 전문기관 연계까지 실무 대응 역량 강화 집중

  • 승인 2026-04-14 10:17
  • 수정 2026-04-14 10:18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사진2] 해군장병 자살예방교육
계룡시는 13일 해군 장병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나섰다.(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시장 이응우)가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계룡시 보건소는 13일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 소속 장병 10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군이라는 특수 환경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동료의 위기 신호를 빠르게 포착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게이트키퍼(Gatekeeper)’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은 계룡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자살예방 전문강사가 초빙되어 실제 군 부대 내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자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편견 해소 ▲자살 위험 신호 인지 방법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처법 ▲전문기관 연계 및 도움 요청 방법 등 실무적인 매뉴얼로 구성돼 장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는 교육과 함께 ‘우울 선별검사’를 병행 실시했다. 이를 통해 장병들이 스스로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즉각적인 상담과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동했다.

계룡시 보건소 관계자는 “군 장병들이 건강한 정신으로 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역사회의 역할”이라며, “이번 교육이 부대 내 생명존중 인식을 높이는 기폭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민·관·군 협업을 통한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신적 어려움을 겪거나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 및 군 장병은 계룡시 보건소(☎042-840-3573~5) 또는 24시간 운영되는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를 통해 언제든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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