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 매출로 한달 '6억 원'…야구 흥행에 한화 이글스 인근 점포 호황

  • 스포츠
  • 한화이글스

굿즈 매출로 한달 '6억 원'…야구 흥행에 한화 이글스 인근 점포 호황

대전 야구장 인근 특화매장 및 편의점 매출 큰 폭 상승
지역 상권도 '활기'…음식점 매출 두 배 상승하기도

  • 승인 2026-04-12 11:29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인기에 힘입어 야구장 인근 편의점들의 매출이 최대 4배까지 급증하고 관련 굿즈가 완판되는 등 유통업계가 큰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대전 야구장 주변 외식업체들도 홈경기 기간 매출이 눈에 띄게 상승하며 지역 상권 전반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파급 효과에 유통업계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 상인들 또한 팀의 선전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6032901002293300097352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응원전을 펼치는 한화 이글스의 팬들.(사진=중도일보DB)
프로야구의 흥행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 야구장 인근 특화매장과 편의점, 지역 상권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2026시즌 개막 후 첫 2주 주말 동안 한화 이글스와 함께 운영 중인 편의점들의 매출은 전월보다 크게 늘었다. 구단과 협업 중인 GS25의 야구 특화매장은 전월 같은 주보다 매출이 네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CU는 개막 첫 주에 전주보다 27.1%, 둘째 주에는 3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의 경우엔 매출이 2.4배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로야구의 인기는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3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GS25의 한화 이글스 특화매장 두 곳은 굿즈로만 6억 원 가까운 매출을 거뒀다. 편의점 업계는 야구 흥행 효과에 힘입어 올해는 지난 시즌보다 더 다양한 야구 관련 마케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굿즈 판매와 선수 사인 경품 추첨, 구단 스티커 제공 등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팝업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선수 사인 유니폼·모자는 완판됐다"고 말했다.

지역 상권도 야구 인기에 힘입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한국신용데이터가 KBO 정규시즌(3월 22일~10월 4일) 기간 9개 야구장 인근 외식업체의 카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대전은 한화 홈경기 기간 하루평균 매출이 6.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탕·찌개 전문점의 경우 경기 일에는 매출이 약 두 배로 증가하는 등 상권 활성화 효과가 두드러졌다.

이 보고서는 한국신용데이터의 경영관리 서비스인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사업장 중 KBO 프로야구 정기시즌 때 매출이 존재하는 각 경기장 인근 1.5㎞ 반경 이내 외식업 사업장의 카드 매출을 분석했다.

특히 한화는 올 시즌에도 매 경기 구름 관중을 운집시키면서, 야구장 주변 상권은 물론 대전역 인근 상인들에게도 매출 상승효과를 안기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인근 돈가스집 점주 A씨는 "한화가 좋은 경기력을 통해 성적이 높아질수록 야구장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 우리에게도 좋다"라며 "한화가 올해도 좋은 성적으로 더 많은 팬에게 사랑받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해수부 이어 산하기관도 세종 떠난다… 국힘→민주당 비판
  2. [비행과 범죄 경계 선 촉법] 처벌 강화만이 답?…재범 방지·사후관리 체계는 충분한가
  3. “국방도 AI 시대”… 건양대, KAIST와 225억 교육플랫폼 구축
  4. "대전교육 변화 선택해 달라"… 교육감 후보들 투표 참여 호소
  5. 한화그룹 충청지역 봉사단, 현충원 묘역 정화활동
  1. 심평원, 희귀질환 치료제 240→100일 단축 추진…"치료 부담을 낮추는 제도"
  2. 유보층 표심 어디로… 29~30일 교육감 사전투표
  3. 대전 초등 수학여행 등 4% 뚝… 교육부 “교사 책임 부담 덜겠다”
  4. 동물복지부터 실무교육까지… 건양사이버대, 지역 수의사회와 협약
  5. 대전지방기상청, 올해부터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헤드라인 뉴스


대전·세종·충남 부동산 시장 하락 꾸준… 충북은 상승

대전·세종·충남 부동산 시장 하락 꾸준… 충북은 상승

대전과 세종, 충남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북은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갔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넷째 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랐다. 이는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 5월 넷째 주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대전은 5월 첫째 주(-0.01%), 둘째 주(-0.03%), 셋째 주(-0.01%)에도 하락하면서 4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 하락률은 0.17%를 기록했다. 세..

프랜차이즈 카페마다 말차라떼·밀크티 카페인 함량 최대 `4배`
프랜차이즈 카페마다 말차라떼·밀크티 카페인 함량 최대 '4배'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 중인 말차라떼와 밀크티 카페인 함량이 업체별로 최대 4배 차이가 벌어지는 조사가 나왔다. 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 6개 브랜드의 말차·녹차라떼 6종과 밀크티 6종 등 총 12개 차음료를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가격 등을 비교한 결과 카페인 함량은 1잔 기준 45~172mg였다. 제품 간 최대 4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우선 말차·녹차라떼 중에선 빽다방 말차라떼가 93mg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스타벅스 제주 말차 라떼 81mg, 이디야 커피 말차라떼 70mg, 컴포즈커피 그린..

`경비실이 빈소가 됐다`, 서산 경비노동자 사망에 노동계 강력 규탄
'경비실이 빈소가 됐다', 서산 경비노동자 사망에 노동계 강력 규탄

서산지역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70대 경비노동자가 경비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예고된 사회적 참사"라며 서산시와 고용노동부를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서산태안위원회와 노동시민사회단체는 28일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또 한 명의 고령 경비노동자가 차가운 경비실 바닥에서 생을 마감했다"며 "언제까지 경비실을 노동자의 빈소로 방치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들은 26일 새벽 서산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휴식 중이던 70대 경비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열악한 노동환경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중한 한표 행사하는 시민들 소중한 한표 행사하는 시민들

  • 사전투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사전투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함께 투표하는 박용갑 국회의원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함께 투표하는 박용갑 국회의원

  • 사전투표소 설치 사전투표소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