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생활권 '도심 정원' 3곳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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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생활권 '도심 정원' 3곳 조성 본격화

전민·죽동·상대동 선정… 일상 속 녹지공간 확대
50억 투입 1단계 추진… 체험형·경관형 정원 구축

  • 승인 2026-04-12 16:48
  • 신문게재 2026-04-13 6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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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유성구청에서 열린 '정원도시 유성 조성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사진= 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가 도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에 나서며 '정원도시' 구현에 시동을 걸었다.

12일 유성구에 따르면 '정원도시 유성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통해 전민동·죽동·상대동 일원에 생활권 정원 3개소를 조성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지원 50억 원을 투입하는 1단계 사업으로, 주민이 일상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심형 쉼터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상지는 앞서 발굴된 89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와 활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전민동 '시간의 숲 정원', 죽동 '바람결 오감정원', 상대동 '별꽃잎 만개정원' 등 각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테마형 정원으로 조성된다.

전민동 '시간의 숲 정원'은 선비마을 인근 입지를 고려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진다. 매화·난초·국화·대나무 등 사군자를 활용한 주제 정원과 사계절 식재를 통해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죽동 '바람결 오감정원'은 바람의 흐름을 주제로 한 체험형 정원이다. 바람을 형상화한 식재와 조형물, 향기·촉감·소리 요소를 결합해 오감을 활용하는 참여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상대동 '별꽃잎 만개정원'은 주거지와 진잠천을 잇는 커뮤니티 거점 역할을 맡는다. 사계절 꽃이 피는 야생화단과 색채 중심 경관 구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정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유성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원도시 조성의 출발점이 되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중심 정원 인프라를 확대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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