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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과 가족들이 임시수도기념관 야외 천막교실에서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전쟁기 피란 시절의 고단했던 삶과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근현대역사관 소속 임시수도기념관은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교육프로그램 '피란학교 천막교실 - 검정고무신 신는 날'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은 4월 2주부터 6월 2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90분간 진행되며, 총 10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 전시 관람과 고무신 꾸미기로 배우는 피란 생활
참가자들은 '피란수도 부산의 생활'을 주제로 시청각 강의와 전시관 해설 투어에 참여한다.
특히 전시관 내 고무신 코너를 관람하며 전쟁기 부산의 생활상과 지역 고무신 산업의 발전사를 학습한다.
이론 수업 후에는 야외 천막교실로 자리를 옮겨 활동지를 풀고,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직접 신을 검정고무신을 꾸며보는 체험 활동을 펼친다.
프로그램은 당시의 고단했던 삶을 살아낸 부산 사람들의 지혜를 배우고, 부산이 대한민국 임시수도이자 산업 중심지였음을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한 팀을 이뤄 실습 위주의 생생한 역사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 매주 월요일 선착순 신청 및 운영 계획
참가 신청은 교육일이 포함된 해당 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수요일 오후 6시까지 부산시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회당 8팀이 선착순으로 선정되며, 한 아이디당 학생 한 명만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임시수도기념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백선영 시 임시수도기념관장은 "천막교실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전쟁 속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부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길 기대한다"며 "부산이 가진 역동적인 근현대사 자산을 시민들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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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