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휴전에…국내 증시 동반 '매수 사이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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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휴전에…국내 증시 동반 '매수 사이드카'

중동 휴전에 코스피 6.87%, 코스닥 5.12%대 상승 마감

  • 승인 2026-04-08 16:37
  • 신문게재 2026-04-09 5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소식으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자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급등했습니다. 이날 양대 시장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가운데 코스피는 6.87% 상승하며 15거래일 만에 5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빠르게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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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국제 유가가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소식에 국내 증시가 급등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 속에 투자 심리가 빠르게 살아난 영향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7.56포인트(6.87%) 오른 5872.34에 거래를 마치며 5800선 위로 안착했다. 코스피가 5800선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5.64% 오른 5804.70에 개장해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고, 오전 9시 6분에는 코스피200 선물가격 급등으로 인해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상승세를 이끈 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 4358억 원, 2조7117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조4138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7.12% 오른 21만 500원에, 2위 SK하이닉스는 12.77% 상승한 103만 3000원에 도달했다.

이어 삼성전자우(6.65%), 현대차(7.4%), SK스퀘어(15.83%), 삼성바이오로직스(0.76%), 두산에너빌리티(6.64%), 기아(5.57%)도 나란히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36.73)보다 53.12포인트(5.12%) 오른 1089.85로 마감했다. 오전 9시 13분에는 6%대 상승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에 동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생한 건 1일 이후 일주일 만이자 올해 세 번째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5억 원, 3710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835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에 올라탔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에코프로는 5.73% 오른 15만 3100원, 2위 에코프로비엠은 3.47% 오른 20만 8500원을 기록했다.

이어 알테오젠(5.79%), 레인보우로보틱스(11.19%), 리노공업(6.47%), 에이비엘바이오(2.99%), 코오롱티슈진(2.73%), HLB(5.17%) , 펩트론(2.16%)도 나란히 상승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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