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 위기대응협의체 출범… "석유화학 위기 정부·지자체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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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 위기대응협의체 출범… "석유화학 위기 정부·지자체 나서야"

8일 충남도청서 출범 기자회견 열어
지선 후보자 극복 방안 제시 등 요구

  • 승인 2026-04-08 13:23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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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 위기대응협의체가 8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성현 기자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 노동자와 관련 단체들이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 위기대응협의체'를 구성하고 석유화학산업 위기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와 노동·시민단체 등은 8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의체 출범을 선언했다.

위기대응협의체는 "석유화학산업 침체로 석유화학산업 노동자들뿐 아니라 장치, 화물 등 분야의 노동자들 또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에 지역의 노동조합과 노동시민사회단체 등이 산업 노동자들의 위기를 방어하고 극복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석유화학산업은 세계적인 친환경 정책의 강화 추세, 고탄소 산업구조의 한계, 고유가와 환율 불안, 중국과 중동을 비롯한 경쟁국의 기술 추격 등으로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여기에 중동 전쟁 장기화로 위기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라면서 "국가 차원의 위기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협의체는 석유화학산업 위기에 따른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충남도와 서산시의 6.3 지방선거 출마예정자가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노동자의 생존권과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야 한다"라며 "우리 협의체는 경제위기 국면에 노동자에게 일방적으로 고통이 전가되는 것을 연대의 힘으로 막아내고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주체로서 함께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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