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보수 통합해 나라 지키자"...경선 마지막 호소

  • 전국
  • 부산/영남

박형준 부산시장 "보수 통합해 나라 지키자"...경선 마지막 호소

시의회 브리핑룸 기자회견
일당 독주 체제 강력 경고
정이한 후보와 협력 시사

  • 승인 2026-04-08 10:5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0408_100611
박형준 부산시장이 8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수 대통합으로 나라를 지키자"며 경선 마지막 날 시민과 당원들을 향해 강력한 호소를 이어가고 있다.(사진=김성욱 기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경선 마지막 날인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총결집을 통해 일당 지배 체제로의 전락을 막아내야 한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전선으로 규정하고 보수 진영의 전면적인 재결집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현재의 정치 지형을 '권력 독점'으로 규정하며 부산 승리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 "사실상 일당 지배 국가 전락" 경고... 삼권분립 위기 강력 비판

박 후보는 현 정권이 입법과 행정을 장악한 데 이어 사법부와 대법원까지 영향력을 뻗치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는 "지방 권력까지 독점된다면 대한민국은 사실상 일당 지배 국가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삼권분립과 법치의 붕괴를 막기 위해 부산이 '민주주의의 방파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정이한 후보와 전략적 협력"... 외연 확장 위해 모든 가능성 열어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박 후보는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전략적 실용주의가 가장 중요하다"며 "중앙당 및 부산시 차원에서 모든 협력 방안을 열어두고 모색해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유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 경선 후 즉각 '원팀' 구성 다짐... "정책 중심의 모범적 경선 치러"

당내 통합과 관련해 박 후보는 경선 직후 주진우 의원 등 경쟁자들과 만나 부산 국민의힘이 하나로 뭉치는 과정을 밟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세 차례의 토론회가 네거티브 없이 부산의 비전을 공유한 모범적인 사례였다고 평하며, 정책 중심 선거를 통해 중도층까지 아우르는 큰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 "부산은 민주주의 마지막 방파제"... 시민 향해 "상식 증명해 달라"

박 후보는 부산을 '낙동강 전선'에 비유하며 부산이 지켜내야 대한민국이 다시 설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권력이 아닌 국민이 주인이라는 상식을 부산에서 다시 시작하자"며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증언하는 마지막 증인이 돼 줄 것"을 시민과 당원들에게 간곡히 당부하며 회견을 마무리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LOL캐릭터 대전에 다 모였다. 페이커 보러 왔다 발복 잡히는 곳
  2. 김하균 행정부시장, 2년 9개월 세종시 동행 마친다
  3. [조상호 세종시장 공약 돋보기] 시민 소통 '핵심 플랫폼', 차별화로 승부하라
  4.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5. 표준연, 양자컴퓨팅 국내기업 美 현지진출 돕는다
  1. 아산시 온양6동 온주마을, 국토부 '우리동네 살리기 프로젝트' 선정
  2. 지역 안전문화 확립 업무협약 체결
  3. 아산신협, 장학금 400만원 쾌척
  4. 아산시, 교육 지원체계 전면 개편
  5.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한유 센터장, 엘살바도르 산모·신생아 응급의료 역량 강화 지원

헤드라인 뉴스


서천 노루섬에 전 세계 노랑부리백로의 2%.저어새 5% 서식 확인...서천지속협 모니터링 결과

서천 노루섬에 전 세계 노랑부리백로의 2%.저어새 5% 서식 확인...서천지속협 모니터링 결과

충남 서천군 앞바다의 작은 무인도인 노루섬이 전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새들의 최대 규모 번식지로 부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서천군지속협 기후생태환경분과위원회가 2일 환경부 특정도서인 마서면 노루섬과 유부도 인근 검은여 일대에서 실시한 2차 조류 모니터링 결과 전 세계 노랑부리백로의 2%, 저어새의 5%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적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이번 모니터링에는 충남연구원 정옥식 박사와 서천지속협 전홍태 위원, 홍성민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노루섬에서 확인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천연기념물..

천안법원, 노조 지회장에 불이익 준 주류회사 관계자 벌금형
천안법원, 노조 지회장에 불이익 준 주류회사 관계자 벌금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은 노조 지회장에 불이익을 줘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00만원, B씨에게 벌금 250만원, C사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 등은 피해자가 2021년 6월부터 12월까지 노동조합 가입 및 지회 설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사용자와 9회에 걸쳐 단체교섭을 실시했다는 이유로 2022년부터 배송담당지역을 천안시에서 서산시, 당진시 등 원거리로 변경하는 인사발령조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피해자가 2018년 5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보은군 속리산 연꽃단지, 연분홍 연꽃 활짝 피어
보은군 속리산 연꽃단지, 연분홍 연꽃 활짝 피어

보은군 속리산 천연기념물 정이품송 인근에 조성된 ‘속리산 연꽃단지’가 만개한 연꽃으로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어지고 있다. 약 1만 6000㎡ 규모의 속리산 연꽃단지에는 4000여 포기의 연꽃이 식재돼 있으며, 연분홍빛과 흰빛 연꽃이 어우러져 한여름의 정취를 물씬 자아낸다. 단지 곳곳을 가득 메운 연꽃은 푸른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사진 애호가와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연꽃단지는 데크 산책로와 잔디공원이 함께 조성돼 있어 연꽃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

  •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