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 "정체된 유성 16년 끝장낼 것"… 유성구청장 출사표

  • 정치/행정
  • 대전

조원휘 "정체된 유성 16년 끝장낼 것"… 유성구청장 출사표

"도시는 늙고 기회는 사라지고 성장은 없었다"
신야간경제 도입, 유성관광특구 부활 등 공약
"정치꾼 아니라 일하는 사람으로 평가받겠다"

  • 승인 2026-04-07 15:06
  • 수정 2026-04-07 16:23
  • 신문게재 2026-04-08 3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특정 정치세력의 16년 장기 집권으로 정체된 유성구의 변화를 위해 유성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조 의장은 신야간경제 도입과 관광특구 부활, 연구단지 중심의 미래산업 육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성을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유성이 험지가 아닌 방치된 곳임을 지적하며,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을 통해 구민의 삶을 확실히 바꾸고 새로운 유성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DSC0194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사진=조원휘 의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정체된 유성 16년을 끝장내고, 새로운 유성시대를 열겠다"며 이번 6·3 지방선거 대전 유성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장은 7일 시의회 1층 로비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유성은 멈춘 것이 아니라 붙잡혀 있었다"며 "특정 정치세력이 16년간 권력을 유지하는 동안 도시는 늙고 기회는 사라지고 성장은 없었다. 이제는 유성이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 의장은 국민의힘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유성구청장 단수 후보로 추천받았다. 이날 기자회견은 조 의장의 유성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선거전 돌입을 알리는 자리였다.

조 의장은 "특히 유성의 잃어버리는 16년 동안 축제는 있었지만, 성장은 없었다"며 "이는 명백한 행정 실패임에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구조가 더 큰 문제다. 경쟁 없는 권력은 썩고 견제 없는 행정은 방치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사람을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판 자체를 뒤집어 새로운 유성시대를 열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론 ▲신야간경제 도입 ▲관광특구 부활 ▲연구단지 중심 미래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조 의장은 "신야간경제로 죽어 있는 밤을 깨우고, 관광특구의 불을 다시 켜겠다"며 "바이오, 양자, 반도체, 국방, 항공우주 산업을 결합해 유성을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유성이 국민의힘 지지세가 약하다는 평에 대해선 "유성이 험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유성은 험지가 아니라 방치된 곳이다. 이제는 그 선택을 바꿔야 한다. 유성은 누군가의 정치적 안전지대가 아니라 구민의 삶이 걸린 공간인 만큼 조원휘가 유성을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의장은 "정치꾼이 아니라 유성 사람으로,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저 조원휘가 유성의 원대한 미래를 다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의장은 출마 선언문을 읽은 뒤 '잃어버린 16년'이라 적힌 야구공 모형을 야구방망이로 깨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송익준 기자

DSC01957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사진=조원휘 의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LOL캐릭터 대전에 다 모였다. 페이커 보러 왔다 발복 잡히는 곳
  2.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3. 아산시 온양6동 온주마을, 국토부 '우리동네 살리기 프로젝트' 선정
  4. 지역 안전문화 확립 업무협약 체결
  5. 아산신협, 장학금 400만원 쾌척
  1. 아산시, 교육 지원체계 전면 개편
  2.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한유 센터장, 엘살바도르 산모·신생아 응급의료 역량 강화 지원
  3. 천안시복지재단, 천안ESG거버넌스협의체와 환경정화 캠페인 나서
  4. 천안시, 일본뇌염 '예방접종·예방수칙' 준수 당부
  5. 천안시, 일본 도쿄 기계요소기술전 참관…관내 중소기업 탐방단 파견

헤드라인 뉴스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7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 50분, 퇴근 시간이 한창인 대전 중구 오류동 인근. 왕복 도로는 트램 12공구(유천동 버드내아파트~문창동 보문교) 공사로 차로 폭이 줄어든 상태였다. 여기에 퇴근 차량까지 몰리면서 긴 정체가 이어졌다.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들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도로 위에는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에는 '버스정류장 이용 불가. 100m 앞 임시정류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판이 세워졌다. 공사장 외곽은 건설사 이름이 적힌 대형 가림막으로 둘러싸였고 가림막 사이로 들여다본 공사장 내부에는 깊게 파인 굴착..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들이 판매가격이 오를 때에는 빠르게 반영하고, 내릴 땐 더딘 이른바 '로켓과 깃털 효과'가 확인돼 소비자들의 불만 이 커지고 있다. 중동전쟁 발발 직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주일 사이 리터당 각각 241원, 354원 급등한 반면,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인하 조정한 이후 하락 폭은 100원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다만, 전국 평균보다는 빠르게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중동전쟁이 발생한 2월 28일 리터당 1677.81원에서 1주일..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주식 시장의 널뛰기가 계속되고 은행 예금 매력도가 높아지자 충청권 금융시장 자금 흐름이 저축성예금으로 모이고 있다. 언제든 통장에 넣고 뺄 수 있는 요구불예금은 감소하고, 예·적금 등 비교적 안전한 금융상품에 가입한 지역민들이 많아진 것인데, 불안한 시장 상황에 안전한 이자수익을 노리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2026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요구불 예금은 1847억원 줄고, 저축성예금은 6978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