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최초 직경 23㎜ '현가용 스프링강' 양산 기반 구축

  • 전국
  • 부산/영남

포스코 포항제철소, 최초 직경 23㎜ '현가용 스프링강' 양산 기반 구축

전기차 시대 '고부가 선재' 시장 정조준
기존 설비 한계 뛰어넘은 기술 혁신
압연·냉각 고도화로 글로벌 경쟁력 입증

  • 승인 2026-04-07 16:17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23mm급 대형 '현가용 스프링강' 양산 기술을 공동 개발한 임직원들이 4선재 공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박남식)가 세계 최초로 고품질 직경 23㎜급 대형 현가용 스프링강의 양산 기반을 구축하며 전기차 시대를 겨냥한 고부가 선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가용 스프링강은 자동차 서스펜션의 핵심 소재로, 주행 중 노면 충격을 흡수하고 차체 하중을 지탱하는 프리미엄 선재 제품이다. 차량 승차감·안전성과 직결돼 완성차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품으로 꼽힌다.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로 배터리 중량이 증가하면서 기존 내연기관용 제품 대비 굵고 강도가 높은 대형 현가용 스프링강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및 스프링 제조사들은 높은 하중 조건에서도 내구성과 품질 균일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고성능 소재 확보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포스코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존 설비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 혁신에 나섰다. 포항제철소 선재부와 품질기술부, 기술연구원, 글로벌제품기술실, 선재판매그룹이 원팀으로 협업해 공정 조건을 최적화하고 대형 규격 제품의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압연 설비에서 선재 이송 속도와 온도를 실시간으로 정밀 제어하는 냉각 기술을 적용해 직경 23㎜급 선재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올해 본격적인 판매 확대와 함께 글로벌 주요 스프링 제조사들과의 협력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포스코 관계자는 "성과는 현장과 연구, 품질, 마케팅 조직이 원팀으로 긴밀히 협력해 이뤄낸 결과"라며 "공정 기술 고도화와 제품 차별화로 고부가 선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8대 핵심 전략제품을 중심으로 기술·생산·판매 전 과정의 '원팀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LOL캐릭터 대전에 다 모였다. 페이커 보러 왔다 발복 잡히는 곳
  2.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3. 아산시 온양6동 온주마을, 국토부 '우리동네 살리기 프로젝트' 선정
  4. 지역 안전문화 확립 업무협약 체결
  5. 아산신협, 장학금 400만원 쾌척
  1. 아산시, 교육 지원체계 전면 개편
  2.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한유 센터장, 엘살바도르 산모·신생아 응급의료 역량 강화 지원
  3. 천안시복지재단, 천안ESG거버넌스협의체와 환경정화 캠페인 나서
  4. 천안시, 일본뇌염 '예방접종·예방수칙' 준수 당부
  5. 천안시, 일본 도쿄 기계요소기술전 참관…관내 중소기업 탐방단 파견

헤드라인 뉴스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7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 50분, 퇴근 시간이 한창인 대전 중구 오류동 인근. 왕복 도로는 트램 12공구(유천동 버드내아파트~문창동 보문교) 공사로 차로 폭이 줄어든 상태였다. 여기에 퇴근 차량까지 몰리면서 긴 정체가 이어졌다.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들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도로 위에는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에는 '버스정류장 이용 불가. 100m 앞 임시정류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판이 세워졌다. 공사장 외곽은 건설사 이름이 적힌 대형 가림막으로 둘러싸였고 가림막 사이로 들여다본 공사장 내부에는 깊게 파인 굴착..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들이 판매가격이 오를 때에는 빠르게 반영하고, 내릴 땐 더딘 이른바 '로켓과 깃털 효과'가 확인돼 소비자들의 불만 이 커지고 있다. 중동전쟁 발발 직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주일 사이 리터당 각각 241원, 354원 급등한 반면,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인하 조정한 이후 하락 폭은 100원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다만, 전국 평균보다는 빠르게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중동전쟁이 발생한 2월 28일 리터당 1677.81원에서 1주일..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주식 시장의 널뛰기가 계속되고 은행 예금 매력도가 높아지자 충청권 금융시장 자금 흐름이 저축성예금으로 모이고 있다. 언제든 통장에 넣고 뺄 수 있는 요구불예금은 감소하고, 예·적금 등 비교적 안전한 금융상품에 가입한 지역민들이 많아진 것인데, 불안한 시장 상황에 안전한 이자수익을 노리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2026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요구불 예금은 1847억원 줄고, 저축성예금은 6978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