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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둔산지구 도시공간 구상도.(사진=대전시 제공) |
6일 대전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둔산·송촌지구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에 특별정비예정구역 27개 구역 중 10개 구역, 총 3만 800가구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둔산지구는 9개 구역 2만 8300가구가 신청했으며, 구역별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제출한 평균 주민동의율은 89% 수준을 나타냈다. 신청 접수를 마친 구역은 1구역(강변·상아·초원·상록수), 7구역(파랑새·향촌), 8구역(둥지·꿈나무·은초롱·샘머리) 9구역(수정타운), 11구역(국화·가람·청솔), 13구역(크로바·목련), 14구역(공작한양·한가람), 15구역(경성큰마을), 17구역(한우리·산호·개나리) 등이다.
송촌·중리·법동지구에서는 6구역(보람·삼익소월) 1곳 2500가구가 공모에 신청했으며, 주민동의율은 73% 수준으로 집계됐다.
시는 접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개된 평가 기준에 따라 주민동의 여부를 비롯해 정주환경 개선 시급성,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등을 종합 평가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부터 5월까지 평가 및 심사평가위원회 확인·검증 절차를 거치고, 6월에는 국토교통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7월 중에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지역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 접수가 마감됐지만, 참여 구역 간 과열 양상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선도지구 선정 여부를 둘러싸고 우위를 점하려는 홍보성 주장과 확인되지 않은 억측이 여전히 난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인터넷 부동산 카페와 SNS를 중심으로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와 루머가 퍼지고 있으며, 주민동의율 확보 방식과 인정 기준을 두고서도 이견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선 혼란과 피로감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둔산지구 A구역 추진준비위원장은 "현재 아파트 단지별로 공표하는 주민동의율을 보면 수도권과 부산보다 압도적으로 열기가 뜨겁다.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주민동의율 확보를 위한 전자동의방식을 둘러싼 이견도 아직 봉합되지 않았고, 출처를 알 수 없는 각종 억측과 타 구역에 대한 비방이 접수 마감 이후에도 지속돼 피로감이 크다. 부디 평가만 제대로 이뤄지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러한 루머와 억측에 심사에서의 공정성을 확보하겠단 방침이다. 검증절차 등 기간 동안 외부 전문가를 평가위원회로 구성하고, 평가 점수 중 배점이 가장 큰 주민동의율은 추후 이견이 없도록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선도지구 공모 첫 사례인 데다 경쟁도 치열했던 만큼, 구역들 사이 여러 이견이 포착된다"라며 "공정한 평가가 이뤄진다면 대부분의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주민동의율을 두고서는 주민들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엄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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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효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