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재선 도전 "시정 혁신 통해 행정수도 완성"

  • 정치/행정
  • 세종

최민호 세종시장 재선 도전 "시정 혁신 통해 행정수도 완성"

예비후보 등록 후 공식 출마 선언
"4년의 기적 넘어 완성의 미래로"
7일부터 100㎞ 종주 '시민 스킨십'

  • 승인 2026-04-06 13:54
  • 수정 2026-04-06 14:29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함께 지난 임기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대대적인 시정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최 시장은 정치적 혼란에 대한 자기 반성과 더불어 여당 개헌안의 행정수도 조항 누락을 비판하며,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7일부터 8일간 세종시 전역 100km를 도보로 종주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공약에 반영하는 소통 행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akaoTalk_20260406_134139741
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제9회 지방선거 세종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이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국민의힘)이 6일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선거링에 올랐다.

'현직 프리미엄'과 '시정 리스크'를 동시에 업고 재선에 도전하는 그는 4년간의 뼈아픈 자기 반성과 함께 흔들림 없는 행정수도 완성을 공언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에서 제9회 지방선거 세종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대대적 시정 혁신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을 향해 전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회견은 최 시장이 오전 9시 40분 세종시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열렸다.

최 시장은 4년 전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이었던 정치 지형에서 당선됐던 상황을 '기적'이라고 회상하며, "다른 이들의 달력으로는 4년이었으나, 저의 달력으로는 40년과도 같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지난 임기 동안 달성한 '행정적 성과'로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제2집무실 이전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및 예산 토대 구축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추진 및 혁신적 대중교통 이용권 '이응패스' 성공적 도입 ▲세종형 미래 첨단 의료 인프라 구축 등 약 4조 원 최대 규모 투자 유치 ▲조치원·연기·금남·소정 등 해묵은 도시재생 해제 및 농민수당 지급 ▲전동면 친환경종합타운,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등 고질적 주민 갈등 대화·합의로 해결 ▲전국 행정종합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출생률 전국 최고 수준 유지 ▲가장 안전한 도시 국제 인증 및 아동·여성 친화 도시 지정 등 삶의 질 증명 등을 내세웠다.

KakaoTalk_20260406_134057418
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제9회 지방선거 세종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이은지 기자)
여당의 헌법 개헌안에 행정수도 조항이 미포함된 것과 관련해서는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대통령의 약속도, 여당의 약속도 없고, 세종이 왜 20여 년 간 이렇게 방치돼야 하느냐"고 반문하며, 이재명 정부의 행정수도 완성 의지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최근의 정치 상황과 관련해선 뼈아픈 자기 반성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그는 "정치가 진영으로 나뉘어 시민을 아프게 한 점에 대해 저와 국민의힘부터 깊이 반성해야 한다"면서 "최근의 국정 혼란에 대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민의 삶의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과 스킨십을 넓혀가겠다는 의지 또한 밝혔다. 7일부터 '걸어서 시민 속으로-원더풀 세종해(海)'란 주제로 세종 종주에 나선다.

첫마을에서 소정면까지 시 전역 100㎞를 도보로 8일간 종주하며 시민 목소리를 청취, 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끝으로 "세종은 누군가의 정치적 실험장이 아니라 시민의 삶이 뿌리내린 터전"이란 의미를 부여하며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역사적 사명 앞에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역경과 압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의 밝은 내일을 위해 맨 앞에 서겠다. 길을 아는 리더, 답을 가진 시장, 시민과 경제를 먼저 생각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LOL캐릭터 대전에 다 모였다. 페이커 보러 왔다 발복 잡히는 곳
  2. 아산시 온양6동 온주마을, 국토부 '우리동네 살리기 프로젝트' 선정
  3. 지역 안전문화 확립 업무협약 체결
  4. 아산신협, 장학금 400만원 쾌척
  5. 아산시, 교육 지원체계 전면 개편
  1.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한유 센터장, 엘살바도르 산모·신생아 응급의료 역량 강화 지원
  2. 천안시복지재단, 천안ESG거버넌스협의체와 환경정화 캠페인 나서
  3. 천안시, 일본뇌염 '예방접종·예방수칙' 준수 당부
  4. 천안시, 일본 도쿄 기계요소기술전 참관…관내 중소기업 탐방단 파견
  5.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독서전문가과정 수강생 '전원 자격증 취득' 쾌거

헤드라인 뉴스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7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 50분, 퇴근 시간이 한창인 대전 중구 오류동 인근. 왕복 도로는 트램 12공구(유천동 버드내아파트~문창동 보문교) 공사로 차로 폭이 줄어든 상태였다. 여기에 퇴근 차량까지 몰리면서 긴 정체가 이어졌다.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들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도로 위에는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에는 '버스정류장 이용 불가. 100m 앞 임시정류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판이 세워졌다. 공사장 외곽은 건설사 이름이 적힌 대형 가림막으로 둘러싸였고 가림막 사이로 들여다본 공사장 내부에는 깊게 파인 굴착..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들이 판매가격이 오를 때에는 빠르게 반영하고, 내릴 땐 더딘 이른바 '로켓과 깃털 효과'가 확인돼 소비자들의 불만 이 커지고 있다. 중동전쟁 발발 직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주일 사이 리터당 각각 241원, 354원 급등한 반면,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인하 조정한 이후 하락 폭은 100원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다만, 전국 평균보다는 빠르게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중동전쟁이 발생한 2월 28일 리터당 1677.81원에서 1주일..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주식 시장의 널뛰기가 계속되고 은행 예금 매력도가 높아지자 충청권 금융시장 자금 흐름이 저축성예금으로 모이고 있다. 언제든 통장에 넣고 뺄 수 있는 요구불예금은 감소하고, 예·적금 등 비교적 안전한 금융상품에 가입한 지역민들이 많아진 것인데, 불안한 시장 상황에 안전한 이자수익을 노리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2026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요구불 예금은 1847억원 줄고, 저축성예금은 6978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