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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제9회 지방선거 세종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이은지 기자) |
'현직 프리미엄'과 '시정 리스크'를 동시에 업고 재선에 도전하는 그는 4년간의 뼈아픈 자기 반성과 함께 흔들림 없는 행정수도 완성을 공언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에서 제9회 지방선거 세종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대대적 시정 혁신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을 향해 전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회견은 최 시장이 오전 9시 40분 세종시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열렸다.
최 시장은 4년 전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이었던 정치 지형에서 당선됐던 상황을 '기적'이라고 회상하며, "다른 이들의 달력으로는 4년이었으나, 저의 달력으로는 40년과도 같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지난 임기 동안 달성한 '행정적 성과'로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제2집무실 이전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및 예산 토대 구축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추진 및 혁신적 대중교통 이용권 '이응패스' 성공적 도입 ▲세종형 미래 첨단 의료 인프라 구축 등 약 4조 원 최대 규모 투자 유치 ▲조치원·연기·금남·소정 등 해묵은 도시재생 해제 및 농민수당 지급 ▲전동면 친환경종합타운,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등 고질적 주민 갈등 대화·합의로 해결 ▲전국 행정종합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출생률 전국 최고 수준 유지 ▲가장 안전한 도시 국제 인증 및 아동·여성 친화 도시 지정 등 삶의 질 증명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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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제9회 지방선거 세종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이은지 기자) |
그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대통령의 약속도, 여당의 약속도 없고, 세종이 왜 20여 년 간 이렇게 방치돼야 하느냐"고 반문하며, 이재명 정부의 행정수도 완성 의지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최근의 정치 상황과 관련해선 뼈아픈 자기 반성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그는 "정치가 진영으로 나뉘어 시민을 아프게 한 점에 대해 저와 국민의힘부터 깊이 반성해야 한다"면서 "최근의 국정 혼란에 대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민의 삶의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과 스킨십을 넓혀가겠다는 의지 또한 밝혔다. 7일부터 '걸어서 시민 속으로-원더풀 세종해(海)'란 주제로 세종 종주에 나선다.
첫마을에서 소정면까지 시 전역 100㎞를 도보로 8일간 종주하며 시민 목소리를 청취, 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끝으로 "세종은 누군가의 정치적 실험장이 아니라 시민의 삶이 뿌리내린 터전"이란 의미를 부여하며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역사적 사명 앞에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역경과 압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의 밝은 내일을 위해 맨 앞에 서겠다. 길을 아는 리더, 답을 가진 시장, 시민과 경제를 먼저 생각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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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