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운곡 3·1 만세운동 107주년 제향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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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운곡 3·1 만세운동 107주년 제향 봉행

1919년 4월 시작된 지역 최초 만세운동, 횃불 시위 역사 재조명

  • 승인 2026-04-06 10:36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운곡 3·1 만세운동
청양군이 3일 운곡 3.1 만세운동을 기리는 107주년 제향을 봉행하고 거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 운곡 3·1 만세운동을 기리는 제107주년 제향이 봉행됐다.

운곡 3·1 만세운동 유족회는 3일 유가족과 김돈곤 군수, 김기준 의장, 운곡초 학생,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향을 올렸다. 제향은 초헌관 김돈곤 군수, 아헌관 김종헌 충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장, 종헌관 이재두 유족회장이 맡았다. 참석자들은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운곡 3·1 만세운동은 1919년 4월 3일 운곡면 미량리에서 시작된 청양 지역 최초의 만세운동이다. 일제 감시를 피해 4월 6일 운곡면 6개 마을 주민 600여 명이 국사봉에 올라 횃불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95명이 체포돼 태형을 받았다.

이재두 유족회장은 "청양 최초의 만세운동이라는 자부심과 역사적 가치를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제향은 일제의 억압에 맞서 독립을 외친 선열들의 희생과 정신을 기억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그 숭고한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체의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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