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산불 피해지에 편백 1800그루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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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산불 피해지에 편백 1800그루 식재

제81회 식목일 맞아 250여 명 참여한 대규모 복구 행사 개최…탄소중립과 생태 복원 의지 다져

  • 승인 2026-04-06 10:05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은 3일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서부면 이호리 산불피해 임야에서 대규모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사진-홍성군청제공)
홍성군이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산불로 훼손된 임야에 대규모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홍성군에 따르면 3일 서부면 이호리 산33-4번지 일대 산불 피해 임야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군청 직원, 홍성군산림조합, 한국전문임업인협회 홍성군협의회, 한국산악회 충남서부지부, 서부면 기관단체 관계자와 서부초등학교·서부중학교 학생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1만2000㎡ 규모의 산불 피해지에 편백나무 1800그루를 심으며 산림 복구와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이번 식목 행사는 단순한 조림 활동을 넘어 산불로 훼손된 산림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군이 식재 수종으로 선택한 편백나무는 병해충에 강하고 생장력이 우수해 산림 복원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피톤치드를 방출해 공기 정화와 미세먼지 저감, 심신 안정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 초·중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산림의 중요성과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환경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군은 이를 통해 미래 세대의 산림 보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홍성군은 향후에도 산불 피해지에 대한 체계적인 복구 작업과 함께 사후 관리 및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2023년 서부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를 언급하며 "식목일은 단순히 나무를 심는 날이 아니라 후손에게 물려줄 건강한 산림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과 함께 산림을 지키고 가꾸는 노력을 지속해 더 푸르고 안전한 홍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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