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 만개' 충청권 내달 8000여 세대 공급… 지방 물량 47%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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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 만개' 충청권 내달 8000여 세대 공급… 지방 물량 47% 차지

지방 물량 1만 7428세대 중 충청권 8205세대
대전 1780세대 충남 5074세대 충북 1351세대 등
"고분양가 대출 규제 부담에 물량 변동 있을 듯"

  • 승인 2026-03-26 16:59
  • 신문게재 2026-03-27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4월 전국적으로 약 4만 7천 세대의 아파트 분양이 예정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지방 전체 물량의 47%에 달하는 8,205세대가 공급되며 본격적인 봄 분양 시장이 열릴 전망입니다. 대전 도안지구를 비롯해 충남 아산과 천안, 충북 청주 등 주요 지역에서 대단지 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지역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다만 고분양가와 대출 규제에 따른 청약 부담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실제 공급 시기는 계획보다 변동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시도별 4월 아파트 분양 물량
시도별 4월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표. (사진=부동산R114 제공).
봄 분양이 본격화하는 다음 달 충청권에서는 8000여 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전을 비롯한 전국적으로는 4만 7000여 세대가 분양이 이뤄지면서 '봄 분양' 물량이 집중된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단지 총 4만 7062세대(임대포함 총 세대수)가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수도권은 2만 9634세대이며, 지방은 분양 예정 물량은 1만 7428세대로 집계됐다.

충청권에서는 8205세대가 공급된다. 이는 지방 전체 물량의 47%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대전 1780세대, 충남 5074세대, 충북 1351세대 등이다. 세종은 분양 물량이 없다.

대전은 '도안자이 센텀리체'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유성구 용계동 도안지구 26·30블록에 총 229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1780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26블록은 지하 2층~지상 42층 규모로 총 1209세대 중 946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30블록은 지하 2층~지상 39층, 총 1084세대 중 834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두 단지 모두 2029년 하반기 입주가 예정돼 있다.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된 충남에서는 아산 탕정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A3)' 1638세대와 천안 서북구 업성동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A1)' 1460세대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충북은 청주 서원구 분평동 일원 분평·미평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에 '청주 푸르지오 씨엘리체'가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135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밖에 수도권 분양 물량을 보면 경기 1만 7494세대, 서울 7394세대, 인천 4746세대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성북구 장위동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장위10구역) 1931세대, 동작구 흑석동 '써밋 더힐'(흑석11구역) 1515세대,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 자이드파인'(노량진6구역) 1499세대 등 재개발 사업 물량이 집중됐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4월은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 데다, 전달 예정된 물량 일부가 이월됐고, 6월 지방선거 전 분양일정을 소화하려는 단지가 늘면서 물량이 집중됐다"며 "봄 분양 시장이 만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고분양가와 대출 규제 부담으로 청약여건이 제한적이고, 주택채권입찰제 도입 논의까지 더해져 불확실성은 한층 커진 모습"이라며 "이에 공급시기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어 계획 물량 변동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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