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세계디자인수도 확정...부산시, WDO와 공식 협정

  • 전국
  • 부산/영남

2028 세계디자인수도 확정...부산시, WDO와 공식 협정

215억 규모 시민 체감 사업 추진
글로벌 디자인 허브 도시 도약

  • 승인 2026-03-26 09:1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협정식 포스터
부산시가 27일 누리마루에서 세계디자인기구와 협정을 체결해 글로벌 디자인 도시 도약을 공식 선포한다. 사진은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협정식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디자인 혁신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글로벌 디자인 허브' 부산의 대장정이 본격화됐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세계디자인기구(WDO)와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공식 협정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부산이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이후 디자인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와 혁신의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 '모두를 포용하는 디자인' 선포...공식 로고 및 비전 공개



협정식은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된다.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산이 글로벌 디자인 허브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상징성을 담고 있다.

행사에서는 어린이와 대학생, 시니어 등 시민대표가 참여해 전문가와 행정의 영역을 넘어선 시민 중심 디자인 도시를 공표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의 정체성을 담은 공식 로고가 처음 공개돼 2028년까지 부산 전역에서 추진될 디자인 프로젝트의 상징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215억 원 규모 연계 사업 착수...시민 체감형 프로젝트 확대

시는 이번 협정식을 기점으로 2026년 약 215억 원 규모의 연계 사업을 우선 발굴해 추진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미래부산디자인단'과 '시민공감디자인단'을 운영해 실질적인 도시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도시 비우기 사업 △해피 토일릿 프로젝트 △품격있는 부산거리 디자인 사업 등을 고도화해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

또한 '글로벌 부산디자인페어' 개최와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디자인 산업의 성장 기반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 박 시장 "도시 구석구석 디자인 온기 스며드는 혁신 이끌 것"

박 시장은 협정식 후반부에 마련된 '디자인 토크' 세션에 참석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다.

시는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리사이클 디자인 플랫폼 구축 등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박 시장은 차별화된 도시 브랜딩과 창의적 접근을 통해 부산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전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정식의 궁극적인 목표는 디자인을 통해 시민의 일상을 편리하게 바꿔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며 "차별화된 도시 브랜딩과 창의적 접근을 통해 도시 구석구석에 디자인의 온기가 스며드는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분양시장 미분양 행보 속 도안신도시는 다를까
  2. 무너진 발화지점·내부 CCTV 없어… 안전공업 원인규명 장기화 우려
  3. 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4. [전문인칼럼] 문평동 화재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5. 안전공업 참사 이후에도 잇단 불길…대전·충남 하루 새 화재 11건
  1. 사기 벌금형 교사 '견책' 징계가 끝? 대전교육청 고무줄 징계 논란
  2. "배달 용기 비싸서 어쩌나"... 대전 자영업자 '한숨'
  3. [현장스케치] "올해는 우승"…한화 이글스의 대장정 막 올라
  4.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사흘새 지역 내 휘발유, 경유 50원↑
  5. [기고] 주권자의 선택, 지방선거의 의미와 책임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중부권 최대 규모인 금강수목원이 존폐 기로에 선 가운데, 충남도의 민간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충남도의 매각 입찰 대상구역에 매각 불가한 세종시 30여 필지가 포함돼있다고 지적하며, 세종시에 조속한 공공재산 이관 행정절차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인허가권을 가진 세종시가 충남도의 민간 매각 움직임에 방관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와 세종·대전환경운동연합, 공주참여자치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금강수목..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근로자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 당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피해 유가족이 30일 사고 후 처음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 안전공업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망자 중 가장 마지막에 장례를 치르는 고 오상열 씨의 발인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로할 시간을 갖기 위해 고 오상열 씨 유족은 28일 빈소를 마련해 이날 발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과 소방 등의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동행한 유가족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금강아 흘러라! 강물아 흘러라!" 2024년 4월 29일부터 세종보 상류 금강변에서 전국 각지의 활동가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이끌어온 천막 농성이 단체 구호와 함께 700일 만에 막을 내렸다. 현 정부가 시민사회와 합의안을 도출,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다.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세종보 천막 농성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최근 기후부는 시민사회와 도출한 4대강 재자연화 추진안을 발표했으며 연내 보 처리 방안 용역 추진과 국가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

  •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