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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후 충남 공주시 산성시장 일원에서 열린 '제6회 공주 3·1만세운동 재현 행사'에서 어린이집 원아들과 시민들이 직접 만든 태극기를 흔들며 거리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0명의 시민이 참여해 107년 전 그날의 함성을 재현했다.(사진=공주시 제공) |
공주시는 26일, '제6회 공주 3·1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국의 자유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들과 함께 그날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3·1여성동지회 공주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장을 비롯해 일반 시민과 학생 등 약 1000명이 운집했다. 특히 올해는 미래 세대의 참여가 두드러져 눈길을 끌었다. 지역 고등학생들은 본인의 이름을 태극기에 직접 아로새기며 독립의 가치를 가슴에 담았고, 고사리손으로 직접 그린 태극기를 든 어린이집 원아들의 행진은 지켜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전 세대가 '독립'이라는 키워드로 하나가 된 역사 교육의 현장이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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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후 충남 공주시 산성시장 일원에서 열린 '제6회 공주 3·1만세운동 재현 행사'에서 어린이집 원아들과 시민들이 직접 만든 태극기를 흔들며 거리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0명의 시민이 참여해 107년 전 그날의 함성을 재현했다. (사진=공주시 제공) |
정금선 3·1여성동지회장은 "공주는 일제의 서슬 퍼런 억압 앞에서도 결코 굴복하지 않았던 저항의 고장"이라며,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지역사회와 후손들에게 온전히 계승하기 위해 앞으로도 재현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주시 관계자들 역시 이번 행사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장병덕 복지정책과장은 "우리가 오늘날 누리고 있는 평범한 일상은 과거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선열들의 헌신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그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계승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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