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지자체·기업과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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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지자체·기업과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협약

조선해양·전력반도체 집중
경남공고·금샘고 공모 참여
취업부터 정착까지 원스톱

  • 승인 2026-03-26 08:4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0326 부산교육청, 협약붙임
부산교육청이 25일 부산시, HJ중공업 등 10개 기관과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사진=부산교육청 제공)
지역 산업과 교육이 상생해 학생들이 부산에 정주하며 꿈을 펼치는 선순환 교육 생태계를 전격 구축한다.

부산시교육청은 3월 25일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시와 산업계, 대학 등 10개 기관과 '2026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와 인재 유출이라는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공교육이 지역 산업의 주축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교육청은 HJ중공업, 아이큐랩 등 지역 대표 기업과 한국해양대, 동의대 등 교육기관과 협력해 조선해양플랜트 및 전력반도체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위한 거버넌스 구축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와 교육청, 기업이 협약을 통해 특정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맞춤형으로 육성하는 모델이다.

올해 공모에는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경남공업고와 전력반도체 분야의 금샘고가 참여한다.

선정될 경우 교육과정 편성부터 취업 지원까지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며,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기지가 될 전망이다.

◆ 취업 협약부터 사후 관리까지 실질적 지원

협약에 참여한 부산시는 행정·재정적 투자로 육성을 지원하고, 부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은 인력 수급 분석과 취업처 발굴에 나선다.

특히 HJ중공업과 아이큐랩은 졸업생 채용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대학들은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과 후학습 경로를 마련해 학생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다.

◆ 지역 정주 모델로 교육 자치 실현

교육청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부산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하는 모델이 안착 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지난해 선정된 부산관광고의 사례처럼, 이번 공모에 참여하는 학교들도 최대 4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교육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부산의 학생들이 지역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높여 학생들이 부산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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