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관광공사, 몽골 광산 근로자 건강검진 유치

  • 정치/행정
  • 대전

대전관광공사, 몽골 광산 근로자 건강검진 유치

건강검진·산업안전 교육 프로그램 본격 운영

  • 승인 2026-03-25 16:52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대전관광공사가 몽골 바가노르 광산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산업안전 교육, 지역 관광을 결합한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며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이어진 몽골과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성사되었으며, 1차 방문단의 성공적인 일정을 시작으로 향후 매월 약 25명 규모의 근로자가 대전을 찾을 예정입니다.

공사는 의료 서비스와 교육 콘텐츠를 연계한 단체형 의료관광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대전 의료관광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안정적인 환자 유치 기반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ㄷ
대전관광공사는 몽골 바가노르 석탄광산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전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유치하고 1차 방문단이 한국을 방문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대전관광공사)
대전관광공사가 몽골 광산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며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몽골 바가노르 석탄광산 임직원으로 구성된 1차 방문단이 대전을 찾아 건강검진과 산업안전 교육 등이 결합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광산 사장이 직접 동행했으며, 일정은 건강검진과 산업안전보건 교육,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한 형태로 운영됐다. 방문단은 대전둔산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뒤 대한적십자사의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하는 등 '건강한 광부'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위험 산업군에 종사하는 광산 근로자의 건강 관리와 안전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의료관광 상품이다. 건강검진과 산업안전 교육, 지역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수년간 축적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공사는 2020년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토르 지사를 통해 바가노르 석탄광산과 첫 B2B 미팅을 진행한 이후, 2022년 몽골 현지 에이전트 Creative Diamond.,LTD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어 2024년에는 몽골 항올구(Khan-Uul) 의료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연수 프로그램을 유치하며 대전 의료관광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확보했고, 2025년 12월에는 바가노르 광산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6년 2월 현지 입찰을 통해 최종 선정됐으며, 같은 달 몽골 에이전시 대표가 대전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갱신하고 병원 계약 및 랜딩사 선정 절차를 마쳤다. 이후 3월부터 본격적인 환자 송출이 시작됐다.

공사는 이번 1차 방문단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매월 약 25명 규모의 광산 임직원이 대전을 찾아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원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방문은 해외 산업체와 연계한 단체형 의료관광 모델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의료서비스와 교육, 관광을 결합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죽동2지구 중학교 부지 삭제 논란… 주민들 "이해 어려워" 반발
  2. "중동發 에너지 위기 넘는다" 25일 0시부터 차량 5부제
  3. 불법증축 화재참사 안전공업, 대화동 공장에서도 불법구조물 의혹
  4.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입건…경찰 45명 조사 마쳐
  5.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8선거구 윤정민 "시민 삶 바꾸는 생활정치 실천"
  1. '멀티모달' 망각 문제 해결한 ETRI, '건망증 없는 AI' 원천 기술 개발
  2. 안전공업 2009년부터 화재신고 7건, 대부분 슬러지·분진 화재
  3. 천안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헬기… 담수 과정 중 저수지로 추락
  4. 통합 무산 놓고 지선 전초전… 충남도의회 ‘책임론’ 포문열어
  5.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헤드라인 뉴스


비닐·배달용기 가격 꿈틀…"장사 어쩌나" 자영업자 한숨

비닐·배달용기 가격 꿈틀…"장사 어쩌나" 자영업자 한숨

중동 정세 불안으로 나프타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포장 용기와 비닐봉지, 포장지 등 가격이 꿈틀대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배달 관련 자영업자 등은 한 달 치 물량을 미리 확보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품귀 현상이 일어날까 전전긍긍이다. 25일 대전 자영업자 등에 따르면 음식을 포장하는 배달 용기의 가격이 점차 상승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가파르게 오른 물가 탓에 원재료비와 공공요금, 월세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용기와 이를 담는 비닐 가격까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어려움을 호소한다. 중..

"전국 중학 야구 최강을 가려라"…류현진배 야구대회 25일 서막
"전국 중학 야구 최강을 가려라"…류현진배 야구대회 25일 서막

전국 엘리트 중학교 야구팀의 최강을 가리는 '제1회 류현진배 중학야구대회'가 25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재)류현진재단과 대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의 이름을 건 첫 야구대회로, 전국 엘리트 중학교 야구팀 28개 팀이 참가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류현진 이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희 대전시의장, 김운장 대전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화 이글스 소속인 노시환, 문동주, 강백호, 정우주 등의 현역 프로선수들도 현장에서 중학교 야구팀 선수들을 응..

내포 KAIST 부설 영재학교 무산 위기… 정부 예산낭비 지적 불보듯
내포 KAIST 부설 영재학교 무산 위기… 정부 예산낭비 지적 불보듯

김태흠 충남지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건립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현 정부가 학교 자체를 신설하기보다 기존의 일반학교를 영재학교로 전환해 운영하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25일 도에 따르면 현재 17개 시도 중 영재학교가 부재한 곳은 충남을 포함해 8곳이다. 이에 도는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를 2028년까지 설립해 반도체·첨단 모빌리티 등 국가 전략기술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가 내포신도시에 영재학교 건립을 추진하는 이유는 현재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중동발 나프타 공급 불안에 종량제 봉투 수급부족 중동발 나프타 공급 불안에 종량제 봉투 수급부족

  • 고유가와 잇따른 축제 취소에 직격탄 맞은 관광업계 고유가와 잇따른 축제 취소에 직격탄 맞은 관광업계

  •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