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글로벌허브법 소위 통과, 한마디로 부산 시민의 승리”

  • 전국
  • 부산/영남

박형준 시장 “글로벌허브법 소위 통과, 한마디로 부산 시민의 승리”

박 시장 국회 삭발 결행
민주당 협조 및 통과 촉구
부산 시민 염원 2년 결실

  • 승인 2026-03-24 14:0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43>
박형준 부산시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행안위 법안소위 통과와 조속한 입법을 강력히 촉구하며 삭발을 결행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이 국회 행안위 법안소위를 통과해 부산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법안 발의 2년 만에 이뤄진 소위 통과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환영의 뜻을 24일 밝혔다.



이번 소위 통과는 부산 시민이 힘을 모아온 결과이자, 박 시장이 법안 처리를 촉구하며 전날 국회에서 삭발까지 결행한 끝에 얻어낸 값진 성과다.

◆ 박 시장 삭발 투혼 끝에 거둔 '부산 시민의 승리'



박 시장은 입장문에서 "법안 발의 2년 만에, 그리고 어제 국회에서 삭발까지 결행하고서야 마침내 부산 시민의 염원이 결실을 보게 됐다"며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며, 한마디로 부산 시민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시장은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의 비협조로 부산 발전이 발목 잡혔던 지난 시간을 안타까워하며, 이번 소위 상정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민주당 몽니에 발목 잡힌 2년...이번 회기 처리 촉구

박 시장은 정치권의 대승적 결단을 강하게 요구했다. 그는 "더 이상 희망 고문은 용납될 수 없다"며 "민주당은 이번 회기 내에 반드시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하며, 그것만이 부산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법안이 법안소위를 통과한 만큼, 행안위 전체 회의와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까지 신속하게 처리돼야 한다는 의지를 전격적으로 표명한 것이다.

◆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 위해 행정력 집중

시는 이번 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부산을 세계적인 허브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행정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그동안 힘을 모아준 부산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법안이 최종 통과되는 순간까지 시민들과 함께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는 특별법이 통과되면 물류, 금융, 교육 등 분야에서 파격적인 규제 완화와 지원이 가능해져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이 전격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분양시장 미분양 행보 속 도안신도시는 다를까
  2. 무너진 발화지점·내부 CCTV 없어… 안전공업 원인규명 장기화 우려
  3. 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4. 안전공업 참사 이후에도 잇단 불길…대전·충남 하루 새 화재 11건
  5. [전문인칼럼] 문평동 화재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1. 사기 벌금형 교사 '견책' 징계가 끝? 대전교육청 고무줄 징계 논란
  2. "배달 용기 비싸서 어쩌나"... 대전 자영업자 '한숨'
  3. [현장스케치] "올해는 우승"…한화 이글스의 대장정 막 올라
  4.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사흘새 지역 내 휘발유, 경유 50원↑
  5. [기고] 주권자의 선택, 지방선거의 의미와 책임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중부권 최대 규모인 금강수목원이 존폐 기로에 선 가운데, 충남도의 민간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충남도의 매각 입찰 대상구역에 매각 불가한 세종시 30여 필지가 포함돼있다고 지적하며, 세종시에 조속한 공공재산 이관 행정절차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인허가권을 가진 세종시가 충남도의 민간 매각 움직임에 방관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와 세종·대전환경운동연합, 공주참여자치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금강수목..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근로자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 당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피해 유가족이 30일 사고 후 처음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 안전공업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망자 중 가장 마지막에 장례를 치르는 고 오상열 씨의 발인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로할 시간을 갖기 위해 고 오상열 씨 유족은 28일 빈소를 마련해 이날 발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과 소방 등의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동행한 유가족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금강아 흘러라! 강물아 흘러라!" 2024년 4월 29일부터 세종보 상류 금강변에서 전국 각지의 활동가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이끌어온 천막 농성이 단체 구호와 함께 700일 만에 막을 내렸다. 현 정부가 시민사회와 합의안을 도출,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다.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세종보 천막 농성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최근 기후부는 시민사회와 도출한 4대강 재자연화 추진안을 발표했으며 연내 보 처리 방안 용역 추진과 국가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

  •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