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넘어짐·화상·끼임’ 원천 차단...행동수칙 개발

  • 전국
  • 부산/영남

부산교육청, ‘넘어짐·화상·끼임’ 원천 차단...행동수칙 개발

2분기 넘어짐 사고 예방 집중
현장 근로자 참여 TF 구성
안전 구호 인증 이벤트 실시

  • 승인 2026-03-24 08:3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넘어짐 예방 체크 구호
부산시교육청이 반복해서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근로자와 함께 개발한 '넘어짐 사고 예방 행동수칙' 안내문.(사진=부산교육청 제공)
부산교육청이 특정 시기마다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통계와 현장 경험을 결합한 행동수칙을 개발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자주 발생한 넘어짐 사고 예방 안내문을 각급 학교에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 통계 분석으로 반복 사고 원인 규명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5년간의 산재 데이터를 분석해 동일 시기에 유사 사고가 반복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를 체계적 분석과 구체적 대책 부재의 결과로 판단해, 실효성 있는 행동수칙 개발에 착수했다.

현장 적용력을 높이기 위해 급식 및 시설관리직 등 숙련된 근로자 4명으로 구성된 TF를 가동해 실효성을 확보했다.

◆ 분기별 재해 유형 선정 및 맞춤형 수칙

TF는 전년도 재해 발생 추이를 고려해 분기별 집중 관리 대상을 정했다. 2분기는 '넘어짐', 3분기는 '화상', 4분기는 '끼임' 사고를 예방하는 데 주력한다.

이번에 배포된 2분기 수칙은 근로자들이 실제 업무 중 겪었던 아차 사고 사례를 토대로 제작돼 가시성이 높고 실속 있다는 평이다.

◆ 실천 문화 확산 위한 인증 이벤트

행동수칙의 생활화를 위해 '근무 전 안전 구호 외치기' 인증 이벤트도 병행한다. 이는 근로자가 스스로 안전을 확인하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은 통계와 경험이 결합된 이번 수칙이 학교 내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데이터와 근로자의 실제 경험을 기초로 제작한 이번 행동수칙은 산업재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더욱 소통하며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분양시장 미분양 행보 속 도안신도시는 다를까
  2. 무너진 발화지점·내부 CCTV 없어… 안전공업 원인규명 장기화 우려
  3. 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4. [전문인칼럼] 문평동 화재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5. 안전공업 참사 이후에도 잇단 불길…대전·충남 하루 새 화재 11건
  1. 사기 벌금형 교사 '견책' 징계가 끝? 대전교육청 고무줄 징계 논란
  2. "배달 용기 비싸서 어쩌나"... 대전 자영업자 '한숨'
  3. [현장스케치] "올해는 우승"…한화 이글스의 대장정 막 올라
  4.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사흘새 지역 내 휘발유, 경유 50원↑
  5. [기고] 주권자의 선택, 지방선거의 의미와 책임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중부권 최대 규모인 금강수목원이 존폐 기로에 선 가운데, 충남도의 민간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충남도의 매각 입찰 대상구역에 매각 불가한 세종시 30여 필지가 포함돼있다고 지적하며, 세종시에 조속한 공공재산 이관 행정절차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인허가권을 가진 세종시가 충남도의 민간 매각 움직임에 방관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와 세종·대전환경운동연합, 공주참여자치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금강수목..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근로자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 당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피해 유가족이 30일 사고 후 처음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 안전공업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망자 중 가장 마지막에 장례를 치르는 고 오상열 씨의 발인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로할 시간을 갖기 위해 고 오상열 씨 유족은 28일 빈소를 마련해 이날 발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과 소방 등의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동행한 유가족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금강아 흘러라! 강물아 흘러라!" 2024년 4월 29일부터 세종보 상류 금강변에서 전국 각지의 활동가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이끌어온 천막 농성이 단체 구호와 함께 700일 만에 막을 내렸다. 현 정부가 시민사회와 합의안을 도출,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다.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세종보 천막 농성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최근 기후부는 시민사회와 도출한 4대강 재자연화 추진안을 발표했으며 연내 보 처리 방안 용역 추진과 국가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

  •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