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성송면 화합잔치…10년째 이어진 짜장면 나눔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성송면 화합잔치…10년째 이어진 짜장면 나눔

  • 승인 2026-03-24 11:45
  • 신문게재 2026-03-25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Resized_20260323_105336_100818837597320
지난 23일 열린 고창군 '성송면 화합잔치'./전경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성송면에서 청년들의 정성과 지역사회의 참여가 어우러진 따뜻한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고창군 성송면 짜장면 봉사회와 성송면 체육회는 최근 성송면 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송면 화합잔치'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Resized_20260323_103014_89710201469786
지난 23일 열린 고창군 '성송면 화합잔치'./전경열 기자
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사회단체,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를 주관한 이록영 성송면 체육회장은 "청년 체육회가 중심이 되어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건강과 화합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sized_20260323_115805_88463557462866
지난 23일 열린 고창군 '성송면 화합잔치'./전경열 기자
특히 이날 행사에서 제공된 짜장면은 고창읍 북경반점 홍성동 대표의 꾸준한 나눔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홍 대표는 10년째 변함없이 짜장면 봉사를 이어오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더해지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Resized_20260323_094815_88618888386088
지난 23일 열린 고창군 '성송면 화합잔치'에서 열린 김병옥 음향감독 3인 밴드 공연./전경열 기자
김병옥 음향감독이 이끄는 3인조 밴드는 흘러간 명곡들을 선보이며 어르신들의 향수를 자극했고, 자연스럽게 박수와 노랫소리가 이어지는 등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고창판소리 녹두꽃 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판소리와 한 춤, 민요 등 우리 고유의 가락을 선보이며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구성진 소리와 춤사위가 어우러진 공연은 어르신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고, 주민들이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Resized_20260323_112258_88522180758677
지난 23일 열린 고창군 '성송면 화합잔치' 고창판소리 녹두꽃 예술단 공연./전경열 기자
현장에서는 짜장면 나눔 봉사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음식 준비와 배식, 행사 운영까지 도맡으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정국진 성송면장은 "오랜 세월 지역을 지켜온 어르신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성송면이 있다"며 "청년들과 지역 상인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지역 공동체의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대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성송면을 만드는 데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새마을단체, 여성의용소방대 등 다양한 기관·사회단체도 함께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이웃들과 함께 웃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이런 자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송면 체육회는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체육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 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따뜻한 나눔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지역 공동체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여야 지도부 대전 화재 참사 조문 행렬…정청래·조국 희생자 조문
  2. 임전수 세종교육감 6대 분야 공약… 표심 자극
  3. 대전 화재 부상환자들 골절과 신경손상 중복피해 많아
  4. 대전YMCA, 제35대 장현이 이사장 취임
  5. 조문객 발길 이어지는 안전공업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
  1. 화재참사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 나흘째 공개석상 묵묵부답
  2. 사람 없이 AI가 운영하는 공장 KAIST '카이로스' 공개… 100% 국산 기술
  3. 대전 문평동 화재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
  4. 24일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122만 명 응시
  5. 1시17분 신고, 1시53분 국가소방동원령… 그때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헤드라인 뉴스


직장인 평균 대출 5275만원 `역대 최대치`… 주담대 11%↑

직장인 평균 대출 5275만원 '역대 최대치'… 주담대 11%↑

국내 임금 근로자들의 평균 대출액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출에서 40% 이상을 차지하는 주담대는 최근 11% 이상 증가율을 보이며 가계대출의 확대를 주도했다. 2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 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임금 근로자 개인 평균 대출은 전년 대비 2.4%(125만 원) 증가한 5275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 이후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최대치다. 임금 근로자의..

"중동發 에너지 위기 넘는다" 25일 0시부터 차량 5부제
"중동發 에너지 위기 넘는다" 25일 0시부터 차량 5부제

중동발(發) 에너지 위기 속 이재명 정부가 25일 0시부터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시행키로 했다. 민간부문에는 자율적인 참여를 권장했다. 미국-이란 전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공에는 의무를, 민간에는 자율을 적용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에너지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원유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 발령에 따른 대응 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는 25일부터 전기차와 수소차를 제외하고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공공기관은 이미 관련 규정에 따라 5부제..

두쫀쿠 가고 버터떡 왔다… 급변하는 유행에 지역 자영업자도 고민
두쫀쿠 가고 버터떡 왔다… 급변하는 유행에 지역 자영업자도 고민

전국적으로 대유행을 이끌던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인기사 사그라들고, 버터떡이 새로운 트렌드로 확산되면서 대전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한숨이 커지고 있다. 두바이초콜릿에서 탕후루, 두쫀쿠로 이어진 유행의 바통 시간이 갈수록 짧아져 이번 버터떡 역시 두쫀쿠 처럼 악성 재고로 남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대전 자영업계에 따르면 2025년 10월 시작된 두쫀쿠 트렌드가 올해 2월까지 6개월가량 인기를 끌다 최근 들어 급격히 식고 있다. 한때 두쫀쿠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지역 매장 앞에는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 국립대전현충원 찾은 김태흠 지사 국립대전현충원 찾은 김태흠 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