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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도 예비후보(왼쪽)와 윤장호 생존자 대표가 천안초 화재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사진=정철희 기자) |
이병도 예비후보는 22일 천안공원묘원에서 윤정호 생존자 대표 등 관계자들과 함께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화재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과 헌화를 통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천안초 축구부 화재는 2003년 3월 26일 축구부 합숙소에서 잠을 자는 9명의 어린 축구 꿈나무들이 화재로 인해 희생된 안타까운 사고로 지역사회에서 깊은 슬픔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일정 소화 차원을 넘어, 그가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재임 시절 직접 기획하고 정례화하고자 시도했던 추모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실제 학생 안전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해 온 이 예비후보는 교육장 취임식과 이임식의 마지막 일정으로도 천안초 축구부 화재 희생자들을 찾아 추모하며 넋을 기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추모는 교육 공동체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아울러 과거 정책 결정자의 책임과 현재 교육감 예비후보로서의 의지를 동시에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
이병도 예비후보는 "교육장 재직 당시 천안초에 있는 추념탑 앞에서 거행되는 추모식은 매년 진행된다고 인지했지만, 산소를 직접 방문하는 점도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교육장 신분이 아닌 한 명의 교육자로서 추모하고자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안전 문제를 더욱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는 각오도 다지게 됐다"며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라는 공간이 몸과 마음이 늘 안전한 상태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교육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기에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학교 안전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며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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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