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산불 1년 복구 넘어 일상 회복 총력

  • 전국
  • 부산/영남

의성군, 산불 1년 복구 넘어 일상 회복 총력

  • 승인 2026-03-22 08:51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고향사랑 긴급 모금 실시)
=중도일보DB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해 3월 22일 대형 산불 발생 이후 1년간 피해 복구를 넘어 지역 재건과 일상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며 재난에 강한 의성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산림 2만 8853ha 소실과 함께 437가구 이재민 발생 주택 402동, 농축산시설 491개소 등 지역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이에 의성군은 총 2174억 원 규모의 복구 예산을 투입해 주거, 농축산, 산림, 문화유산 등 전 분야에 걸쳐 체계적인 복구와 재건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민 주거 안정을 위해 단촌면 등 6개 읍면에 임시주택 260동을 설치하고 생활필수품을 지원했으며 전파 피해 주민에게는 주거비 최대 9600만 원과 일반기부금 최대 2400만 원으로 총 1억 2000만 원의 주택 복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주택 신축비 지원(최대 2800만 원)도 병행해 피해주민의 조속한 주거 정착을 돕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작물 522ha, 농업시설 424개소, 농기계 4797대 피해에 대해 복구비와 특별생계비를 지원하고, 최대 피해액의 90%까지 보전하는 등 생계 기반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축산 및 임업 분야 역시 가축, 시설, 장비 피해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도 경영안정자금과 복구비를 지원해 지역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

산림 복구는 전체 피해면적 중 14,902ha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사방사업 115억 원을 투입해 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전통사찰과 문화유산 복구를 병행 추진하고, 단촌면 구계1·2리 마을단위 복구사업을 통해 지역 재생 기반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산불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드론과 CCTV를 활용한 감시체계를 구축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산불 임차헬기 확대 및 진화장비 전진 배치로 초기 대응력을 높였다.

특히, 군은 산불 특별법에 따라 산불피해 산림 재건을 위한 경상북도 1호 산림경영 특구 지정됐다.

더불어, 군 자체적으로 산불 신고 포상제(건당 10만 원)를 운영해 주민 참여형 예방체계를 강화하고, 취약지역 전수조사와 밀착 관리를 통해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비 지원과 재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공동체 치유에도 힘쓰고 있다.

의성=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분양시장 미분양 행보 속 도안신도시는 다를까
  2. 무너진 발화지점·내부 CCTV 없어… 안전공업 원인규명 장기화 우려
  3. 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4. [전문인칼럼] 문평동 화재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5. 안전공업 참사 이후에도 잇단 불길…대전·충남 하루 새 화재 11건
  1. 사기 벌금형 교사 '견책' 징계가 끝? 대전교육청 고무줄 징계 논란
  2. "배달 용기 비싸서 어쩌나"... 대전 자영업자 '한숨'
  3. [현장스케치] "올해는 우승"…한화 이글스의 대장정 막 올라
  4.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사흘새 지역 내 휘발유, 경유 50원↑
  5. [기고] 주권자의 선택, 지방선거의 의미와 책임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중부권 최대 규모인 금강수목원이 존폐 기로에 선 가운데, 충남도의 민간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충남도의 매각 입찰 대상구역에 매각 불가한 세종시 30여 필지가 포함돼있다고 지적하며, 세종시에 조속한 공공재산 이관 행정절차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인허가권을 가진 세종시가 충남도의 민간 매각 움직임에 방관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와 세종·대전환경운동연합, 공주참여자치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금강수목..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근로자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 당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피해 유가족이 30일 사고 후 처음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 안전공업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망자 중 가장 마지막에 장례를 치르는 고 오상열 씨의 발인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로할 시간을 갖기 위해 고 오상열 씨 유족은 28일 빈소를 마련해 이날 발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과 소방 등의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동행한 유가족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금강아 흘러라! 강물아 흘러라!" 2024년 4월 29일부터 세종보 상류 금강변에서 전국 각지의 활동가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이끌어온 천막 농성이 단체 구호와 함께 700일 만에 막을 내렸다. 현 정부가 시민사회와 합의안을 도출,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다.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세종보 천막 농성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최근 기후부는 시민사회와 도출한 4대강 재자연화 추진안을 발표했으며 연내 보 처리 방안 용역 추진과 국가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

  •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