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촌 인력 지원 총력… ‘스마트 행정’ 본격 추진

  • 충청
  • 충북

청주시, 농촌 인력 지원 총력… ‘스마트 행정’ 본격 추진

원스톱 입국 지원으로 마약 검사부터 계좌 개설까지 현장 일괄 처리
도시농부 매칭 15만명으로 확대, 전산화 시스템으로 효율성·투명성 제계

  • 승인 2026-03-18 09:12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는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대폭 확대하고, 복잡한 행정 절차를 일괄 처리하는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가동합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규모를 넘어서는 421명의 외국인 인력을 투입하고 도시농부 사업을 통해 연인원 15만 명을 연결함으로써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방침입니다.

이러한 체감형 스마트 행정을 통해 농업인의 행정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구축하여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청주시가 농촌 인구 고령화와 인력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2026년도 인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올해는 단순 인력 공급을 넘어 농가의 행정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체감형 스마트 행정'에 집중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에 따르면 청주지역 농업인 수는 총 4만838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농업인은 2만9932명으로 73.3%인 반면, 40세 이하 청년농업인은 851명으로 청주지역 농업인 수의 2.1%에 불과한 실정이다.



농업인수는 2020년 3만9153명, 2021년 3만9844명, 2022년 4만705명, 2023년 4만885명, 2024년 4만838명으로 최근 5년간 4%가 증가했다.

60세 이상 농업인수는 2020년 2만6189명, 2021년 2만7478명, 2022년 2만8740명, 2023년 2만9382명, 2024년 2만9932명으로 최근 5년간 14% 증가했다.



40세 미만 농업인수는 2020년 919명, 2021년 923명, 2022년 913명, 2023년 879명, 2024년 851명으로 최근 3년간 7.4% 감소했다.

농촌 인구의 급격한 노령화와 신규 청년 농업인의 유입 부족 현상 지속 그리고 인건비 등의 상승이 농업인들의 농업경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국가통계포털 농가경제조사에 따르면 노무비(천원)는 2020년 188만6000원, 2021년 205만2000원, 2022년 203만6000원, 2023년 220만2000원, 2024년 241만3000원으로 최근 5년간 28% 상승했다.

청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도시농부 육성으로 농가의 일손 부족 해결과 영농철 안정적 농촌인력 확보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상반기에 총 42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전체 도입 인원인 409명을 상반기만에 조기 초과 달성하는 수치로, 농번기 인력 공백을 최소화에 전력을 다한다.

농가와 직접 근로계약을 맺는 농가형 330명, 결혼이민자의 가족 초청 51명이 투입되며, 특히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지난해 30명에서 올해 40명으로 확대 운영해 사각지대를 해소할 전망이다.

올해부터 도입된 원스톱 입국 지원 시스템으로 기존에 근로자를 데리고 개별적으로 진행해야 했던 마약검사, 통장 개설, 보험 가입 등을 입국 당일 흥덕구청 현장에서 일괄 처리한다. 이를 통해 농가는 복잡한 행정 절차 대신 영농 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다.

청주시 도시농부 사업은 올해 연인원 15만명 연결을 목표로 내실을 기한다.

새롭게 구축된 전산시스템을 통해 도시농부와 농가를 보다 체계적으로 연결하며, 상시 현장 점검 인력을 운영해 사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당 수령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도시농부 참여자는 기본교육 8시간을 이수한 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분양시장 미분양 행보 속 도안신도시는 다를까
  2. 무너진 발화지점·내부 CCTV 없어… 안전공업 원인규명 장기화 우려
  3. 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4. [전문인칼럼] 문평동 화재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5. 안전공업 참사 이후에도 잇단 불길…대전·충남 하루 새 화재 11건
  1. 사기 벌금형 교사 '견책' 징계가 끝? 대전교육청 고무줄 징계 논란
  2. "배달 용기 비싸서 어쩌나"... 대전 자영업자 '한숨'
  3. [현장스케치] "올해는 우승"…한화 이글스의 대장정 막 올라
  4.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사흘새 지역 내 휘발유, 경유 50원↑
  5. [기고] 주권자의 선택, 지방선거의 의미와 책임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중부권 최대 규모인 금강수목원이 존폐 기로에 선 가운데, 충남도의 민간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충남도의 매각 입찰 대상구역에 매각 불가한 세종시 30여 필지가 포함돼있다고 지적하며, 세종시에 조속한 공공재산 이관 행정절차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인허가권을 가진 세종시가 충남도의 민간 매각 움직임에 방관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와 세종·대전환경운동연합, 공주참여자치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금강수목..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근로자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 당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피해 유가족이 30일 사고 후 처음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 안전공업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망자 중 가장 마지막에 장례를 치르는 고 오상열 씨의 발인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로할 시간을 갖기 위해 고 오상열 씨 유족은 28일 빈소를 마련해 이날 발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과 소방 등의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동행한 유가족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금강아 흘러라! 강물아 흘러라!" 2024년 4월 29일부터 세종보 상류 금강변에서 전국 각지의 활동가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이끌어온 천막 농성이 단체 구호와 함께 700일 만에 막을 내렸다. 현 정부가 시민사회와 합의안을 도출,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다.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세종보 천막 농성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최근 기후부는 시민사회와 도출한 4대강 재자연화 추진안을 발표했으며 연내 보 처리 방안 용역 추진과 국가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

  •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