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숙 부산시의원 "복합적 어려움 겪는 가구 우선 지원 명문화"

  • 전국
  • 부산/영남

정채숙 부산시의원 "복합적 어려움 겪는 가구 우선 지원 명문화"

위기가구 법적 정의 신설
오는 24일 본회의 의결 예정

  • 승인 2026-03-17 16:2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image01
정채숙 의원./부산시의회 제공
정채숙 시의원이 복합적 위기에 처한 가구를 우선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부산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정채숙 의원(비례대표)이 발의한 '부산시 통합사례관리사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복합위기가구에 대한 통합 지원 체계 구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이번 개정안은 그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현행 조례에 명확히 규정되지 않았던 '위기가구'의 정의를 신설한 점이다.



실직이나 소득 상실 등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질병 및 건강 문제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위기가구로 정의하고, 사업 추진 시 복합적인 어려움에 처한 가구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명문화해 고위험 사례에 대한 개입 기준을 확립했다.

정 의원은 현장의 위기가구 대부분이 경제적 문제 외에도 정신적 어려움, 돌봄 공백, 주거 불안 등 복합적 위험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소득이나 재산 기준 초과로 인해 지원에서 배제되는 사례가 많았던 점을 비판하며, 한정된 행정 자원 내에서 위험도와 난이도에 따른 우선 개입 기준을 조례에 명시하는 것은 책임 있는 대응을 위한 필수 장치라고 강조했다.

정채숙 의원은 "이번 개정은 복합위기가구에 대한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24일 본회의 의결을 거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부산시가 복합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복지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분양시장 미분양 행보 속 도안신도시는 다를까
  2.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3. 무너진 발화지점·내부 CCTV 없어… 안전공업 원인규명 장기화 우려
  4. 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5. [전문인칼럼] 문평동 화재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1. 안전공업 참사 이후에도 잇단 불길…대전·충남 하루 새 화재 11건
  2. 사기 벌금형 교사 '견책' 징계가 끝? 대전교육청 고무줄 징계 논란
  3. 대전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 성광진 후보 승리 "책임지는 교육감 될 것"
  4. "소방훈련은 서류상 형식적으로" 대전경찰 안전공업 늦은 대피 원인 '정조준'
  5. 네거티브 난무 공천 후폭풍도…지방선거 충청 경선 과열

헤드라인 뉴스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평소보다 일찍 나왔는데도, 도저히 움직일 생각을 안 하네요. 도로에 30분 넘게 갇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네요."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긴급 보수 보강 공사로 도로가 통제되자 교통 혼잡이 빚어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지난 30일 원촌육교 옹벽에서 일부 지반침하와 배부름 현상이 발견되자 행정당국이 긴급 보수에 나선 것. 행정당국은 안전 확보를 위해 해당 구간 일부 차로를 한 달가량 전면 통제하고 긴급 보수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이로 인해 출근 시간대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해당 구간은 물론 인근 간선 도로까지..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근로자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 당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피해 유가족이 30일 사고 후 처음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 안전공업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망자 중 가장 마지막에 장례를 치르는 고 오상열 씨의 발인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로할 시간을 갖기 위해 고 오상열 씨 유족은 28일 빈소를 마련해 이날 발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과 소방 등의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동행한 유가족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금강아 흘러라! 강물아 흘러라!" 2024년 4월 29일부터 세종보 상류 금강변에서 전국 각지의 활동가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이끌어온 천막 농성이 단체 구호와 함께 700일 만에 막을 내렸다. 현 정부가 시민사회와 합의안을 도출,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다.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세종보 천막 농성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최근 기후부는 시민사회와 도출한 4대강 재자연화 추진안을 발표했으며 연내 보 처리 방안 용역 추진과 국가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

  •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