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나선다

  • 충청
  • 보령시

보령시,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나선다

14명 전문 안전관리관 현장 투입…고령화된 농촌 인구 보호 강화

  • 승인 2026-03-16 09:56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1, 2. 보령시청사
보령시청
보령시가 영농철을 맞아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에 본격 나섰다.

시는 16일 '농작업 안전관리관 현장지도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농업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는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읍·면·동 마을회관 및 농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센터가 위촉한 전문 역량을 갖춘 14명의 농작업 안전관리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농업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현장 안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농작업 위험요인 진단 및 환경 개선 방법,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및 안전 보호구 착용 지도, 농기계 사고 예방 수칙 등이다. 또한 계절별 맞춤형 교육도 병행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수칙,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방역 수칙 등 농업인의 건강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마을이나 단체는 보령시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041-930-7677) 또는 농작업 안전관리관을 통해 신청 및 일정을 협의할 수 있다.

김기영 보령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농작업 중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전관리관의 밀착 지도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고령화가 진행되는 농촌 지역의 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 농작업 특성상 중장비 사용과 장시간 노동이 불가피한 만큼, 전문 인력을 통한 체계적인 안전교육이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2. 대전 분양시장 미분양 행보 속 도안신도시는 다를까
  3. 무너진 발화지점·내부 CCTV 없어… 안전공업 원인규명 장기화 우려
  4. 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5. 안전공업 참사 이후에도 잇단 불길…대전·충남 하루 새 화재 11건
  1. [전문인칼럼] 문평동 화재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2. 사기 벌금형 교사 '견책' 징계가 끝? 대전교육청 고무줄 징계 논란
  3. 네거티브 난무 공천 후폭풍도…지방선거 충청 경선 과열
  4. 대전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 성광진 후보 승리 "책임지는 교육감 될 것"
  5. 특성화 인센티브에 D등급 신설까지… 충청권 대학 혁신지원사업 '촉각'

헤드라인 뉴스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평소보다 일찍 나왔는데도, 도저히 움직일 생각을 안 하네요. 도로에 30분 넘게 갇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네요."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긴급 보수 보강 공사로 도로가 통제되자 교통 혼잡이 빚어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지난 30일 원촌육교 옹벽에서 일부 지반침하와 배부름 현상이 발견되자 행정당국이 긴급 보수에 나선 것. 행정당국은 안전 확보를 위해 해당 구간 일부 차로를 한 달가량 전면 통제하고 긴급 보수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이로 인해 출근 시간대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해당 구간은 물론 인근 간선 도로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 비수도권 15만원·소상공인·산업 지원도 강화
고유가 피해지원금 비수도권 15만원·소상공인·산업 지원도 강화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 소득 하위 70%와 차상위 계층 등 모두 3580만명의 국민에게 고유가 피해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3월 31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13회 국무회의에서는 모두 26조 2000억원 규모의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 구체적으로는 고유가 부담경감을 위해 10조 1000억원, 저소득층·소상공인·취약노동자·청년 등 지원 2조 8000억원, 에너지·신산업 전환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2조 6000억원, 지방정부 투자 여력 확충..

`종량제 봉투 논란`, 이 대통령 “재고가 충분하다… 일부 과장”
'종량제 봉투 논란', 이 대통령 “재고가 충분하다… 일부 과장”

이재명 대통령은 3월 31일 종량제 봉투와 관련, “논란들이 좀 있다. 그런데 실제로는 재고가 충분하다”며 선제적 대처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주재한 제13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각종 생필품, 의료용품도 마찬가지다. 얼마든지 대응할 수 있는데도 아주 지엽적인 부분에 일부 문제들이 과장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충분히 재고도 있고 원료도 있는데, 특정 지자체들이 준비가 부족하거나 해서 문제가 생기면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서 해결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

  •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