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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고창꽃정원 지난해 모습./고창군 제공 |
고창군은 지난 12일 설명자료를 통해 꽃 정원 사업은 단순 조경을 넘어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고려해 추진된 기반시설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일부에서 제기된 '보여주기식 행정' 또는 '예산 낭비'라는 주장에 대해 "꽃 정원이 조성되기 전 해당 부지는 폐농자재와 각종 폐기물로 도시 경관을 해치던 공간이었다며, 이를 정비해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밝혔다.
실제로 꽃 정원에는 계절별 경관 연출이 이뤄지면서 봄에는 대형 캐릭터 조형물 '벨리곰', 가을에는 '토끼 모자(母子)' 풍선 설치 등이 이뤄져 방문객들의 사진 촬영 명소로 활용되며 지역 홍보 효과도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고창군은 또 꽃 정원 사업이 지방소멸 대응 정책 취지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군에 따르면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사람·일자리·마을 중심의 지역 활력을 높이고 생활인구 확대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에 활용하도록 권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은 "고창읍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방장산 등산로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장애인,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려는 방문객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화훼농가와의 상생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사업 초기인 2024년에는 조달청 계약 방식으로 화훼 연출 용역을 진행하면서 관내 구매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개선을 통해 2025년에는 관내 화훼 구매 비율을 54%까지 확대했다.
이를 위해 지역 화훼농가를 직접 방문해 화종을 선별하고 우선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 방식을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군은 노동저수지 제방에 무단으로 식재된 꽃과 관수시설에 대해서는 저수지 안전관리 측면에서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고창천 일대 갓꽃의 경우 2020년과 2021년 일부 구간에 식재됐으나 토양과 기후 조건 등의 영향으로 이후 자생과 재개화가 원활하지 않아 개화율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군이 의도적으로 제거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고창군 관계자는 "꽃 정원은 군민의 일상 속 휴식공간이자 고창읍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시설로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농가, 관광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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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