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태웅에서 '제3회 BJFEZ 기업현장투어'개최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진해경자청, ㈜태웅에서 '제3회 BJFEZ 기업현장투어'개최

제강·단조 일관생산체제 벤치마킹

  • 승인 2026-03-12 17:18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제3회 BJFEZ 기업현장투어’
(주)태웅에서 열린 '제3회 BJFEZ 기업현장투어' 모습./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경자청')이 12일, 화전·녹산산단에 위치한 ㈜태웅을 방문해 입주기업 대표 30여 명과 함께 '제3회 BJFEZ 기업현장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기업현장투어는 최근 국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 심화로 기업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입주기업 간 상호 학습과 혁신사례 공유를 통해 실질적인 경영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자청은 지난해 두 차례 기업현장투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현장 중심 상생 프로그램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세 번째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 2026년, 글로벌 풍력기업에서 원전 전문기업으로 도약

㈜태웅은 1981년 단조기업으로 출발해 2016년 제강공장을 완공하며 제강에서 단조에 이르기까지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한 글로벌 종합 철강기업이다.

최근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원전과 해상풍력 등 에너지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태웅은 관련 설비에 사용되는 대형 철강 단조품을 공급하는 핵심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원전 선진국인 캐나다에 국내 기업 최초로 SMR(소형모듈원전) 단조품을 공급했으며, 올해도 SMR 주기기와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CASK) 관련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약 450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통해 원전과 해상풍력 분야 대형 단조품 시장 확대에 대비한 생산 기반을 강화했다.

■ 현장 중심 네트워킹… 위기 속 해법 모색

행사는 ▲기업 홍보영상 시청 ▲브리핑 ▲제강·단조 공장 투어 ▲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 기업 대표들은 고부가 특수강 시장 대응 전략, 설비 자동화 및 친환경 공정 도입 사례, 글로벌 수주 확대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태웅 허욱 사장은 "지역 기업 대표들의 방문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품질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수태 입주기업협의회장((주)파나시아 대표)은 "원소재부터 단조까지 이어지는 일관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많은 시사점을 얻었다"며 "입주기업 간 협력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함께 극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호 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은 기업 현장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과 교류를 확대해 기업 간 상생과 혁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2. 네거티브 난무 공천 후폭풍도…지방선거 충청 경선 과열
  3. 대전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 성광진 후보 승리 "책임지는 교육감 될 것"
  4. 특성화 인센티브에 D등급 신설까지… 충청권 대학 혁신지원사업 '촉각'
  5. "소방훈련은 서류상 형식적으로" 대전경찰 안전공업 늦은 대피 원인 '정조준'
  1. 혐오가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2. 대전 결혼서비스 비용 평균 2%대 상승... 신혼부부 부담 가중
  3. 대전교도소 신임 김재술 소장 취임…"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 강조
  4. 대전둔산경찰서, 요식업체 등 노쇼 피해 예방 추진
  5. 대전 최대 규모 3D프린터 도입 배재대…전문 인력 양성 추진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심사 지연에 지역 정치권 단일대오 "조속히 처리하라"

행정수도법 심사 지연에 지역 정치권 단일대오 "조속히 처리하라"

명실상부한 '세종시=행정수도'를 규정하는 특별법 제정이 지연되자 지역 정치권이 단일 대오를 형성,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 행정수도 완성이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업인 만큼, 심사를 미뤄선 안 된다는 지적이 여야를 떠나 한목소리로 터져 나오고 있다. 31일 국회 등에 따르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안(이하 행정수도법) 총 5건이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심사를 받지 못했다. 모두 65개 안건이 상정된 가운데 행정수도법은 60번째 이후 안건으로 배정되면서 후순위로..

천변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교통 대란... 당분간 지속될 듯
천변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교통 대란... 당분간 지속될 듯

대전시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신탄진 방향 원촌육교 주변 긴급 옹벽 공사로, 차량을 전면 통제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갑작스런 전면통제에 주변은 물론 대전시내 일대에서 출퇴근 시민들이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렸으며, 뚜렷한 대책이 없어 공사 기간 1달 간 교통 체증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민범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3월 31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전시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일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보강토 옹벽 긴급 보수보강 공사'에 긴급하게 착수했다"면서 "공사로 인한 통제구간은 한밭대로 진입부 ~..

고유가 피해지원금 비수도권 15만원·소상공인·산업 지원도 강화
고유가 피해지원금 비수도권 15만원·소상공인·산업 지원도 강화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 소득 하위 70%와 차상위 계층 등 모두 3580만명의 국민에게 고유가 피해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3월 31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13회 국무회의에서는 모두 26조 2000억원 규모의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 구체적으로는 고유가 부담경감을 위해 10조 1000억원, 저소득층·소상공인·취약노동자·청년 등 지원 2조 8000억원, 에너지·신산업 전환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2조 6000억원, 지방정부 투자 여력 확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출근길 대란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출근길 대란

  • 예비후보들 얼굴 알리기 ‘분주’ 예비후보들 얼굴 알리기 ‘분주’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