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12억 원 투입, 동서트레일 백패킹 숲길 조성 본격화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12억 원 투입, 동서트레일 백패킹 숲길 조성 본격화

팔봉산~부춘산~성왕산~간대산~가야산 잇는 40.8㎞ 구간 대상
숙박과 음식, 산림관광, 체류형 지역 관광 기반 조성 적극 노력

  • 승인 2026-03-12 15:0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태안에서 울진까지 이어지는 동서트레일 중 서산 구간 40.8㎞를 백패킹이 가능한 체류형 숲길로 조성하기 위해 12억 원 규모의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이정표와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주요 거점에 대피소를 설치하여, 기존 등산 중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숙박과 트레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산의 우수한 산림 자원을 널리 알리고 전국의 탐방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림 관광 명소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clip20260312150215
서산시가 장거리 숲길인 동서트레일 서산 구간에 백패킹이 가능한 숲길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산림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사업 구간 주변 경관도)
충남 서산시가 장거리 숲길인 동서트레일 서산 구간에 백패킹이 가능한 숲길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산림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군에서 경북 울진군까지 이어지는 장거리 숲길로, 5개 시·도와 21개 시·군을 연결하는 대규모 산림 관광 프로젝트다.



자연 속에서 걷기와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백패킹(backpacking)' 형태의 숲길을 조성해 기존 등산 중심의 산림 이용에서 벗어나 체류형 산림관광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서산 구간은 총 40.8㎞로 팔봉산을 시작으로 부춘산, 성왕산, 간대산, 가야산을 경유하는 코스로 구성된다. 이 구간은 서산을 대표하는 산림 자원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다양한 자연경관과 산림 생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산시는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관내 숲길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탐방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탐방객의 길찾기를 돕기 위한 이정표 설치와 경사 구간의 안전 확보를 위한 돌계단 정비, 위험 구간 안전시설 보강 등이 추진된다.

또한 장거리 숲길을 이용하는 백패킹 탐방객을 위해 간대산 입구와 고풍저수지 상단부 일원에는 휴식과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대피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시간 산행을 하는 탐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3월 중 착공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조성해 산림 생태 보전과 이용의 균형을 동시에 고려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동서트레일 숲길이 완성되면 전국의 트레킹 및 백패킹 동호인들이 찾는 새로운 산림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거리 숲길 특성상 숙박과 음식, 지역 관광지 방문 등이 함께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지역 상권과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시는 향후 기존 등산로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산림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건강한 산림 휴식 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의 산과 숲은 시민들에게는 소중한 휴식 공간이자 외부 관광객에게는 매력적인 산림 자원"이라며 "동서트레일 서산 구간 조성을 통해 서산의 산림 자원을 널리 알리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산림 관광 기반을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2. 네거티브 난무 공천 후폭풍도…지방선거 충청 경선 과열
  3. 대전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 성광진 후보 승리 "책임지는 교육감 될 것"
  4. 특성화 인센티브에 D등급 신설까지… 충청권 대학 혁신지원사업 '촉각'
  5. "소방훈련은 서류상 형식적으로" 대전경찰 안전공업 늦은 대피 원인 '정조준'
  1. 혐오가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2. 대전 결혼서비스 비용 평균 2%대 상승... 신혼부부 부담 가중
  3. 대전교도소 신임 김재술 소장 취임…"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 강조
  4. 대전둔산경찰서, 요식업체 등 노쇼 피해 예방 추진
  5. 대전 최대 규모 3D프린터 도입 배재대…전문 인력 양성 추진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심사 지연에 지역 정치권 단일대오 "조속히 처리하라"

행정수도법 심사 지연에 지역 정치권 단일대오 "조속히 처리하라"

명실상부한 '세종시=행정수도'를 규정하는 특별법 제정이 지연되자 지역 정치권이 단일 대오를 형성,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 행정수도 완성이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업인 만큼, 심사를 미뤄선 안 된다는 지적이 여야를 떠나 한목소리로 터져 나오고 있다. 31일 국회 등에 따르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안(이하 행정수도법) 총 5건이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심사를 받지 못했다. 모두 65개 안건이 상정된 가운데 행정수도법은 60번째 이후 안건으로 배정되면서 후순위로..

천변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교통 대란... 당분간 지속될 듯
천변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교통 대란... 당분간 지속될 듯

대전시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신탄진 방향 원촌육교 주변 긴급 옹벽 공사로, 차량을 전면 통제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갑작스런 전면통제에 주변은 물론 대전시내 일대에서 출퇴근 시민들이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렸으며, 뚜렷한 대책이 없어 공사 기간 1달 간 교통 체증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민범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3월 31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전시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일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보강토 옹벽 긴급 보수보강 공사'에 긴급하게 착수했다"면서 "공사로 인한 통제구간은 한밭대로 진입부 ~..

고유가 피해지원금 비수도권 15만원·소상공인·산업 지원도 강화
고유가 피해지원금 비수도권 15만원·소상공인·산업 지원도 강화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 소득 하위 70%와 차상위 계층 등 모두 3580만명의 국민에게 고유가 피해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3월 31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13회 국무회의에서는 모두 26조 2000억원 규모의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 구체적으로는 고유가 부담경감을 위해 10조 1000억원, 저소득층·소상공인·취약노동자·청년 등 지원 2조 8000억원, 에너지·신산업 전환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2조 6000억원, 지방정부 투자 여력 확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출근길 대란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출근길 대란

  • 예비후보들 얼굴 알리기 ‘분주’ 예비후보들 얼굴 알리기 ‘분주’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