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고령농가 위한 농작업 대행 서비스 본격화

  • 충청
  • 보령시

보령시, 고령농가 위한 농작업 대행 서비스 본격화

농협과 협력해 5억여 원 투입, 1ha 이하 소규모 농가 농기계 작업비 70% 지원

  • 승인 2026-03-12 10:40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보령시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작업지원단 운영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령시와 관내 7개 지역농협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소규모 고령농가에 농기계 작업을 직접 대행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촌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로 농기계를 직접 다루기 어려운 농가들이 늘어나면서 실질적인 영농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경작면적 1ha 이하의 농지를 보유한 만 65세 이상 고령농가다. 대상 농가는 농지 소재지 관할 지역농협에 농작업 대행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을 접수한 농협은 농기계 지원반을 매칭해 트랙터 로터리 작업을 비롯해 경운, 이앙, 방제, 수확 등 밭작물 위주의 영농 작업을 대행한다.

보령시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업비의 70%를 해당 지역농협에 지원한다. 나머지 30%는 농가가 부담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총 5억 39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사업은 관내 대천, 남포, 청소, 천북, 웅천, 주산, 오천 등 7개 지역농협과의 협력 체계로 운영되며, 2026년까지 연중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번기뿐 아니라 연중 필요한 시기에 농기계 작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기영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작업지원단은 고령 농업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농기계 작업을 대행해 드리는 실질적인 영농 도우미"라며 "경작면적 1ha 이하이면서 만 65세 이상인 농가라면 빠짐없이 신청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소규모 농가의 영농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대응책으로 평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2. 네거티브 난무 공천 후폭풍도…지방선거 충청 경선 과열
  3. 대전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 성광진 후보 승리 "책임지는 교육감 될 것"
  4. 특성화 인센티브에 D등급 신설까지… 충청권 대학 혁신지원사업 '촉각'
  5. "소방훈련은 서류상 형식적으로" 대전경찰 안전공업 늦은 대피 원인 '정조준'
  1. 혐오가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2. 대전 결혼서비스 비용 평균 2%대 상승... 신혼부부 부담 가중
  3. 대전교도소 신임 김재술 소장 취임…"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 강조
  4. 대전둔산경찰서, 요식업체 등 노쇼 피해 예방 추진
  5. 대전 최대 규모 3D프린터 도입 배재대…전문 인력 양성 추진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심사 지연에 지역 정치권 단일대오 "조속히 처리하라"

행정수도법 심사 지연에 지역 정치권 단일대오 "조속히 처리하라"

명실상부한 '세종시=행정수도'를 규정하는 특별법 제정이 지연되자 지역 정치권이 단일 대오를 형성,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 행정수도 완성이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업인 만큼, 심사를 미뤄선 안 된다는 지적이 여야를 떠나 한목소리로 터져 나오고 있다. 31일 국회 등에 따르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안(이하 행정수도법) 총 5건이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심사를 받지 못했다. 모두 65개 안건이 상정된 가운데 행정수도법은 60번째 이후 안건으로 배정되면서 후순위로..

천변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교통 대란... 당분간 지속될 듯
천변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교통 대란... 당분간 지속될 듯

대전시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신탄진 방향 원촌육교 주변 긴급 옹벽 공사로, 차량을 전면 통제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갑작스런 전면통제에 주변은 물론 대전시내 일대에서 출퇴근 시민들이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렸으며, 뚜렷한 대책이 없어 공사 기간 1달 간 교통 체증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민범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3월 31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전시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일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보강토 옹벽 긴급 보수보강 공사'에 긴급하게 착수했다"면서 "공사로 인한 통제구간은 한밭대로 진입부 ~..

고유가 피해지원금 비수도권 15만원·소상공인·산업 지원도 강화
고유가 피해지원금 비수도권 15만원·소상공인·산업 지원도 강화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 소득 하위 70%와 차상위 계층 등 모두 3580만명의 국민에게 고유가 피해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3월 31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13회 국무회의에서는 모두 26조 2000억원 규모의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 구체적으로는 고유가 부담경감을 위해 10조 1000억원, 저소득층·소상공인·취약노동자·청년 등 지원 2조 8000억원, 에너지·신산업 전환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2조 6000억원, 지방정부 투자 여력 확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출근길 대란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출근길 대란

  • 예비후보들 얼굴 알리기 ‘분주’ 예비후보들 얼굴 알리기 ‘분주’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