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마무리' 한화이글스 시즌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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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마무리' 한화이글스 시즌 준비 돌입

호주와 일본에서 기량 점검 마친 선수단 5일 귀국
김경문, "캠프 성과 만족…좋은 모습으로 팬들 만날 것"

  • 승인 2026-03-05 16:56
  • 신문게재 2026-03-06 7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 한화 이글스가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함
- 캠프 기간 열린 11차례 연습경기에서 5승 1무 5패의 성적을 거둠
- 캠프를 거치며 신인 오재원과 최유빈이 성장한 모습을 보임
- 김경문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함
- 선수들도 지난해보다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기대함

스프링캠프 이미지_1
한화 이글스 선수단.(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모두 마치고 5일 귀국했다. 호주와 일본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를 통해 전력을 점검한 김경문 감독의 한화는 3월부터 본격적인 증명의 무대에 올라선다.

지난 시즌 매 경기 이변을 만들어내며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둔 한화가 2026시즌 대전 홈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화는 3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를 마친 뒤 4일 가벼운 훈련을 끝으로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마무리했다. 1차 호주 멜버른 캠프에서는 기본기와 전술 강화 중심으로 훈련을 했고, 2차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8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캠프 기간 열린 11차례 연습경기에서 한화는 호주에서는 1무 2패, 일본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5승 3패를 기록하며 5승 1무 5패의 성적을 거뒀다. 일본에서 펼친 마지막 5경기(삼성 8-5, 니혼햄 3-1, KIA 5-0, KT 6-4, 삼성 11-7)에서는 모두 승리하면서 기분 좋은 분위기에서 귀국길에 올랐다.

스프링캠프를 거치며 한화가 얻은 소득은 적지 않다. 신인 오재원과 최유빈이 캠프를 완주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팀 내 핵심 기대주로 자리 잡았고, 올 시즌 새로 합류한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 오웬 화이트, 왕옌청의 기량도 충분히 점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시즌 다소 부족한 화력으로 고민이 깊었던 타선도 한층 더 단단해진 모습이다. 오키나와에서의 치른 삼성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페라자, 강백호, 이도윤, 김태연, 오재원 등 5명이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경문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김경문 감독은 "캠프를 통해 팀의 좋은 점들을 많이 발견했다. 연습경기를 치르며 수비에서 좋은 모습과 타격에서 팀 배팅이 많이 나온 점을 칭찬하고 싶다. 새로운 투수 몇 명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한국으로 돌아가 마지막으로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지난해보다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기대했다. 좌완 유망주 황준서는 "(한화)투수들의 공이 지난해보다 더 빨라진 것 같다. (한화를) 상대하는 타자들은 이제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격수 심우준은 "지난해를 되돌아봤을 때,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면서 기량적인 부분도 아쉬움이 남았다"며 "올해는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갖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한화의 도루왕을 노리며 우승까지 향할 수 있도록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주장 채은성은 "강백호와 페라자 등 좋은 선수들이 합류한 만큼, 타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올해를 기점으로 한화가 매년 4강권에 드는 강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 선수단은 5일 인천국제공항(KE2148편)을 통해 귀국한 뒤 9일과 10일 대전에서 퓨처스팀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시즌 준비를 이어간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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