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드는 부산의 글자...市, 시민공모체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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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만드는 부산의 글자...市, 시민공모체 공모전

손글씨·글자 디자인 부문 모집
총 30개 작품 선정, 상금 400만 원
최종 서체는 도시 브랜드 자산화

  • 승인 2026-03-05 11:2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시민공모체 공모전
시민공모체 공모전 홍보문./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시민과 함께 도시 정체성을 완성할 '시민공모체 공모전'을 개최해 서체 디자인을 모집한다.

부산시는 도시브랜드 전용 서체 개발과 연계해 시민이 주체가 돼 도시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시민공모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민이 글자 창작의 주체가 돼 부산의 모습을 글자로 표현하고, 이를 도시의 소중한 자산으로 축적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시는 부산의 미래 가치와 도시 이미지를 시민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Busan is good' 슬로건과 연계한 서체 디자인을 제안받는다.



공모는 일상적으로 참여하기 쉬운 '손 글씨' 부문과 창의적 조형성을 담는 '글자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Busan is good'의 핵심 개념인 'GOOD'을 단순히 좋다는 의미를 넘어 △세계로 열린 도시(Global)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도시(Open) △부산만의 고유 매력을 지닌 도시(Original) △활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Dynamic)라는 4개 가치로 확장해, 세대와 대상별로 부산의 다양한 모습을 글자로 표현하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참가 신청은 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이며, 신청서와 서체 디자인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도시브랜드연구소)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4월 중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대상·금상·은상 등 총 30개 작품을 선정하며, 총 4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대상 수상작은 전문가 보완 절차를 거쳐 '시민공모 서체'로 개발돼 부산 도시브랜드 자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전용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정주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이번 '시민공모체 공모'는 시민 한 분 한 분이 부산 도시브랜드의 주인공이 되는 의미 있는 시작이다"며 "시민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담긴 글자가 실제 도시브랜드 자산으로 개발돼,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부산의 얼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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