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청춘 조치원 시즌2' 재가동...이춘희의 4대 전략은

  • 정치/행정
  • 세종

2026년 '청춘 조치원 시즌2' 재가동...이춘희의 4대 전략은

이 예비후보, 3일 조치원 복컴서 2차 공약 발표로 승부수
북구청 설치, 서부지역 공공재택 조성 등 미완의 과제 실행
신도시~조치원 연결도로 정상화, 청춘조치원 사업 재추진
인구 4만 붕괴 위기 극복, 북부권과 경제중심축 구축

  • 승인 2026-03-03 15:14
  • 수정 2026-03-03 17:44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조치원 발전 공약을 승부수로 던짐
- 조치원 발전 공약은 핵심 4대 패키지 전략을 제시함
- 조치원 우회도로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함
- 조치원이 경제산업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북구청 설치 목표를 내걸었음
- 조치원 내부의 소프트웨어 기능 확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함

KakaoTalk_20260303_101914760
이춘희 예비후보가 길거리 인사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캠프 제공
청춘 조치원 10만 프로젝트에 대한 세종 시민사회의 엇갈린 평가. 인구 4만 벽이 허물어질 위기에 직면한 조치원.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3일 해당 프로젝트의 3단계 이행을 포함한 조치원 발전 공약을 승부수로 던졌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조치원읍 복컴 강의실에서 2번째 공약 발표 회견을 열고, ▲조치원 북구청 설치 ▲서부지역 공공택지 조성사업 추진 ▲신도시~조치원~북부 연결도로 건설 ▲청춘 조치원 사업의 바통 잇기 등 핵심 4대 패키지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행정수도 세종의 북부축을 완성하겠다는 비전이다.

이 예비후보는 "제가 시장 재임 당시 청춘 조치원 사업을 적극 추진했고, 괄목할 만한 성과도 있었다. 2014년 첫 추진 이후 4대 분야 22개 사업이 2022년 즈음엔 5개 분야 77개 사업으로 확대됐다"라며 "대부분 완료됐고 일부만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춘희
이날 조치원 비전과 공약을 승부수로 내건 이춘희 시장 예비후보. 사진/캠프 제공
청춘 조치원의 대표 사업은 △동서연결도로(435억 원) △청춘공원(24만㎡, 1123억 원, 미완) △서북부 개발지구 조성(23만㎡, 1146억 원) △조치원~행정도시 6~8차로 확장(1432억 원) △원리 연탄공장 폐쇄 후 녹지공간 조성, 한림제지 폐공장 부지의 문화공간화(조치원 1927), 청자장 문화공간 조성, 옛 정수장에 문화정원 건립 △서창리 행복주택 450호, 신흥리 공공실버 주택 80호, 교통아파트 256호 공급 △오송역~조치원 연결도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건립 △신흥리 운동장 조성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전통시장 주차타워, 조치원 중심가로 환경개선 등으로 꼽았다.

아직 진행되지 못한 사업으론 조치원 우회도로(번암리~오송읍 상봉리 간 6.51km)를 꼽았다. 당초 사업비 1300억 원이었으나 봉산리 향나무 보존 문제로 2배(2600억 원)로 급증해 중단된 상태라는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조치원 서부 공공택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이 도로의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장기적으로는 세종시 서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도 1호선의 노선 개편 필요성도 언급했다.

2022년까지 하드웨어 중심의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됐다고 보고, 2026년부터 당장 소프트웨어 초점의 3단계 사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시급성을 지목했다.

이 예비후보는 "CTX 중심역이 위치할 조치원이 그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라며 "조치원 발전위와 도시재생대학 등의 지원기구를 부활하고, 청년정책위를 설치 운영해 시즌2를 완성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치원이 누구나 살고 싶고, 매력과 경쟁력이 넘치는 경제산업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북구청 설치(2030년 즈음) 목표도 내걸었다.

인구 50만 돌파 시점에 맞춘 북구청은 자치구(민선) 대신 행정구(관선)를 지향하고, 남구청(도담동)에 앞서 설치해야 한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관할 구역은 조치원과 연서면,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을 포함한다. 구청에 설치에 앞서 경제산업 유관 부서의 조치원 전진 배치와 권한 확대 의견도 내놨다.

조치원 신흥·봉산침산리와 연서면 월하리 일원 87.5만㎡의 택지를 조성해 공동주택 7000호를 짓는 공공주택사업의 정상화도 공언했다. 현재 LH의 경영투자 심의 결과 경제성이 낮아 멈춰선 상태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앞으로는 조치원 내부의 소프트웨어 기능 확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예컨대 1927과 청자장, 문화정원 등 각각의 점 요소들을 선으로 연결하고 다시 면으로 확산하도록 숨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SB플라자, 테크노파크 등의 경제 관련 기관들의 지역사회 체감도 증진을 위한 노력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이춘희1
이춘희 예비후보의 청춘 조치원 시즌2 공약.
KakaoTalk_20260303_123226470
이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세종시,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다' 작가 사인회를 가진 바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 통합법 기사회생하나…與 TK와 일괄처리 시사
  2. '토박이도 몰랐던 상장도시 대전'... 지수로 기업과 시민 미래 잇는다
  3. 광주전남 통합법 국회 통과에 대전충남 엇갈린 반응
  4. 행정통합 정국 與野 지방선거 전략 보인다
  5. "현장실습부터 생성형AI 기술까지 재취업 정조준"
  1. 사랑의열매에 성금기탁한 대덕대부속어린이집
  2. [세상속으로]“일터의 노동자가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3. 한밭종합사회복지관 '2026년 노인여가지도 프로그램' 개강식
  4. 올해 첫 대전 화재 사망사고 발생… "봄철 산불 더 주의해야"
  5. 차기 총장 선임 못한 KAIST, 이광형 총장 사의에 리더십 공백까지

헤드라인 뉴스


말로는 지역발전 실제론 정쟁난무…충청 與野 실망만 안겼다

말로는 지역발전 실제론 정쟁난무…충청 與野 실망만 안겼다

충청 여야가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백년대계인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를 서로를 헐뜯는 정쟁의 장으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이다.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균형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지만, 정작 지방선거를 앞둔 당리당략 속 이전투구로 지역민에게 실망감만 안겼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종료되는 2월 국회에선 결국 대전·충남과 대구·경북의 행정통합법을 처리하지 못했다. 특히 대전·충남의 경우 특례 조항을 둘러싼 여야의 이견과 지역사회 반발이 겹치며 입법화를 위한 9부 능선인 법사위 문턱도 넘지 못했다. 여야 모두 행정통합이라는..

중동 정세 혼란에 두바이 경유 여행객 발만 동동... 수수료물까 전전긍긍
중동 정세 혼란에 두바이 경유 여행객 발만 동동... 수수료물까 전전긍긍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중동 정세가 혼란에 빠지면서 두바이를 경유해 신혼여행과 어학연수 등을 계획한 이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항공편이 정상 운항하더라도 심리적 불안으로 취소하게 되면 수십만 원대의 위약금을 부담해야 하고, 호텔 등은 환불 규정이 까다로워 전액 환불이 어려워 발만 동동 구르는 실정이다. 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란발 중동 정세 악화로 두바이를 포함한 중동 노선 항공편이 회항·결항하면서 해외여행을 앞둔 신혼부부와 어학연수를 계획한 이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두바이는 유럽과 몰디브, 아프리카 등으로 향하는 대표적..

집현동 공동캠퍼스 1단계 완성… 충남대 의과대 입주 스타트
집현동 공동캠퍼스 1단계 완성… 충남대 의과대 입주 스타트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가 충남대 의과대 본격 입주와 함께 활성화 시동을 건다. 당초 2024년 9월 캠퍼스 개교 이후 2025년 상반기 입주를 앞뒀으나 의료 파업 등의 여파에 밀려 1년여 지연된 채 정상화 국면을 맞이했다. 세종공동캠퍼스는 이로써 서울대 행정·정책대학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행정·정책대학원(국가정책학 및 공공정책데이터사이언스), 한밭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충북대 수의학과에 이어 새로운 진용에 놓이게 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3월 3일부터 충남대 의과대학의 본격 입주 소식을 알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 액운은 막고 공동체 화합은 다지고 액운은 막고 공동체 화합은 다지고

  • 매화꽃 위로 봄비 ‘촉촉’ 매화꽃 위로 봄비 ‘촉촉’